어제로써 F1 공식행사 D-1입니다. 포스팅이 늦었네요.

 

업무를 부지런히 마치고 영암 KIC로 향했습니다.

확포장된 도로에 대한 사전답사라는 핑계를 자신에게 댔지만, 사실은 가보고 싶어서 좀이 쑤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 3시에 있을 기자회견에 이어서 사인회가 있다는 소문에 마음이 더욱 동했습니다.

 

경기 당일의 교통 통제 안내 현수막이 나부끼는 2번 국도를 달리고,

매일 출퇴근시간, 그리고 아마도 F1 경기 전후로 대단한 교통체증을 겪을 영산강 하구언을 건너고,

시야가 탁 트인 곳에 쭉 뻗은 직선로인 810번 지방도를 따라 달리면 KIC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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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KIC의 스탠드들이 보이시나요?) 

 

등록된 차량이 아니면 이 이상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내부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께 부탁을 할까 했지만 그 분도 바쁘실테니..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뭐.. 집에서 20분 거리밖에 안되니 크게 아쉽지는 않....다고 하면 물론 거짓말입니다.

 

일단 온 김에 주차장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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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지 않으며, 작은 자갈을 깔고 그 위에 노끈으로 주차구획을 표기해뒀습니다.

제가 자세히 둘러본 P1의 경우 주차장 진입로에 높낮이가 있어 로워링이 많이 된 차는 여러모로 조금 부담스러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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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주차장의 전반적인 view.

 

 

한편,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던 것은 역시 가수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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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드리프트 시연, 슈퍼카 & 클래식카 전시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있습니다.

  

 

 

 

 

 

 

행사장은

 

"하당 평화 광장" 입니다. 

 

신도심 모텔촌 바로 뒤쪽이기 때문에, 그 쪽에서 묵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렵지 않게 찾으실겁니다.

외국인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