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건 제 차구요 ㅎㅎ

북미형에 대한 내용은 잠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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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유리창이 발수처리 된 것 같습니다..

저기에.. 왁스를 문질러댄 기억이 없거든요 ㅋㅋㅋ

 

사실.. 유리같은 경우에는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흘러내리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시야 확보에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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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공장, 같은 조립 라인에서 생산되는 Ford ka가 있길래 일부러 뒤에 대놓고 찍어봤습니다.

둘 다 같은 섀시로 개발되었는데 A, B, C 필러의 형태나 대쉬보드를 보면 기본 골격이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럽 포드의 최근 스타일링이 개인적인 취향과 너무 거리가 멀어서(성질 나쁜 생선처럼 생겨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ㅎㅎ (ㅎㅕㄴ 대 엠블럼 붙여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패밀리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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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는 벨트라인이 급격하게 올라가는데다 테일램프가 높은 이유로 시각적인 속도감 향상에 큰 도움을 줍니다.

트렁크 개구부가 상대적으로 좁지만, 어차피 좁은 공간이라 큰 영향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초창기 Ka는 edge design을 주창했지만, 한 때 국내 입시미술에 있었던 '평면 구성'의 기본 원리와

흡사하게 맞닿아있어 그저 우스울 뿐이었죠 ㅋ

 

 

아.. 스노우타이어 전용으로 쓰고 있던 저 스틸휠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억지로 끼웠는데요..

휠 캡을 끼울까 말까 매번 고민하고 있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는 이뻐보인답니다.. ???

검은색 휠도 개인적 취향에 부합하지 않고, 하체가 부실해보여 매번 눈에 걸리지만

6개월 동안 앞바퀴의 분진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장점 하나로 그냥 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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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에 판매될 모델이랍니다.

유럽형과 달리 앞범퍼의 구조가 좀 바뀌었는데요..

뒷 브레이크 시스템이 디스크인 걸로 봐서는 1400cc sport 모델인 것 같습니다(참고로 제 차는 lounge)

MINI는 데칼류를 붙여도 멋있는데 피아트 500은 이상하게 좀 유치해보입니다.. ㅠ.ㅠ

 

아마도.. 한국에 피아트 500이 들어간다면 이런 북미형 사양이 아닐까 생각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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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출처: fiat500blog.de)

미니 JCW의 뒷범퍼도 참 별로다 생각했는데.. 그걸 그대로 떼어 온 것 같이 생겼더군요..

 

피아트 500의 후속모델이 나온다면 지금과 같은 스타일링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째 좀 잘 나왔다 했는데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차체와 램프, 범퍼류가 따로 놀 것만 같은 예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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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색상이 일찌감치 나왔더라면.. 분명 이 색으로 출고했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시장에 피아트 500이 들어간다면, 북미형 모델이 아닌 유럽형 모델이었으면 합니다.

품질이나 세세한 편의 사양은 MINI와 경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야겠지요..

 

그리고 A/S 파트에 중점을 둬서 불만사항을 잘 처리해야겠습니다..

(앞 차축에서 들리던 소음 때문에 스태빌라이져를 무상 교환했음에도.. 알 수 없는 소음은 그대로입니다.. 엉엉 ㅠ.ㅠ)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잡소리에 민감한 이유로 그 부분에 예민하신 분들이 있으실까봐 미리 ㅋ

 

 

 

그냥 사진 두어장 올리려다가 또 길어집니다..

오늘은 이만 자러가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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