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테드에 글을 올립니다. 나름 프리첼 시절부터 멤버인데 ㅎㅎㅎ

첫 50대에 들어서 N오너스 데이에 초청받았습니다. ^^

평소에는 가족차로 베라크루즈 4륜을 몰고
제 펀카로는 3년째 아반떼스포츠 컵 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컨버는 꼭 한대 있어야 한다 생각해서 와이프 출퇴근용 BMW428컨버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아반떼스포츠로 현대 아반떼컵에 출전하면서 챌린지 클래스를 거쳐서 올해는 마스터즈로 승급, 그리고 용인 3전과 4전에서 7등, 4등으로 꿈에 그리던 탑5에 드는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3년동안 인제, 영암, 용인을 정말 쟁쟁한 선수들과 타면서 많이 배우고 공부하면서 이제 쪼금 운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싶습니다.

저의 라인업
가족차 SUV 4륜
펀카 원메이크 컵카
컨버터블
중 펀카인 아방스를 대체할 벨로스터 N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온로드 바이크로 와인딩과 서킷을 탔지만 자동차로 와인딩 타는 건 익숙치 않아 아예 어느때든지 현대자동차가 하는 원메이크 시합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벨로스터 N을 구입했구요. 조만간 발표될 벨로스터 N컵에 참여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방스에도 아직 미련이 남아서 중복 출전할 생각도 하고 있구요.

사설이 길었습니다.ㅎㅎㅎ
벨엔은 예전 인제에서 진행한 택시타임에서 몰아보았고 제 벨엔으로는 출고해서 1500킬로 운행했고 와인딩은 3주전쯤에 강원도 느랏재 가락재 무슨 약수터 등을 다녀왔습니다.

소감은 현재 전세계에 존재하는 차 중에서 가장 가성비뛰어난 펀카라는 것입니다.

움직임
처음 가보는 와인딩에서도 전혀 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리어가 안정적이고 탈출에서의 언더는 억제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지나친 오버스피드 진입에 과도한 엑셀은 언더를 일으키긴 하지만 아방스보다는 훨씬 타기 쉽습니다.
아방스의 경우 시합에서의 선회를 위해 리어를 토아웃 8미리까지 셋팅하는데 벨엔은 순정 상태에서도 이 정도 인데 얼라이먼트와 공기압을 조정하면 엄청난 퍼포먼스가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브레이크
브레이크도 일반 공도와 타이트한 와인딩에서는 하나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다만 느랏재 같은 고속 다운힐 와이딩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고 서킷에서는 3랩부터 제동거리가 계속 늘어납니다.

기어비
춘천쪽 와인딩을 갔을때 박동섭챔프의 스팅어를 따라 갔을때 2단으로는 레드존, 3단으로는 늘어지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약수터 근처 와인딩에서는 2단 탈출 후 다음 코너까지 가기에는 레드존이고, 쉬프트업하면 바로 2단으로 다시 낮춰야하는 상황이 생겨서 로스가 좀 있었습니다.
3,4단의 기어비를 낮춰 크로스되면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서스펜션
벨엔에는 N모드와 커스텀 모드가 있는데 공도에서는 서스펜션 노말, 조향은 스포츠로 하고 타는게 노면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댐퍼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편하고 빠르게 탈 수 있었습니다.
N모드는 서킷이나 정말 노면이 좋은 고속 영역이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가끔 와인딩을 나가긴 하겠지만 여전히 저에게 자동차는 서킷이 주가 될 것 같습니다.
빨리 벨엔컵 사양 및 일정이 발표되어서 서킷에서 타고 싶네요.

p.s. 하지만 아직 저에게는 아방스가 현역입니다. ㅎㅎㅎ
아반떼 마스터즈 6전 영암이 이제 1주일 남았네요. 다음주는 시합 준비하고 몇달 동안 안타서 잃어버린 감을 시뮬레이션과 영상 공부로 바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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