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xv30.jpg

 

얼마 전에 쏘렌토, 스팅어, ATS 관련해서 질문들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https://www.testdrive.or.kr/qna/3790163

 

여러 차들을 추천해 주셨지만, 50대가 타기에는 좀 퓨어/하드코어한 차들은 제외하고, 결국은 물컹한 중형급 FF 3.3NA과 차별화된 특성이면 되겠다 싶어서, 스포티한 준중형 FR 2.0T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ATS를 눈여겨 보고 있는지 몇년 되었는데, 웹질을 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은색+검정색 실내의 조합인 주행거리도 얼마 안되는 초기형 ATS가 매물이 있는걸 발견하고 느낌이 딱 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옵션 없는 기본형이였고, 페이스 리프트 이전의 디자인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길게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모 리뷰 사이트에서 스팅어와 ATS의 트랙에서의 콕핏 영상을 보고 확신을 얻었죠. 핸들링을 보니 ATS가 좀 더 날것(?)의 느낌을 줄것 같았거든요.


하여간 엔카 직영몰을 이용해 보면서 세상에 이런 중고차 판매 시스템도 있구나 (wow~) 하면서 차를 인수했습니다. 비좁은 주차 공간 때문에 나무도 하나 베어 버려야만 했죠. 아직 며칠 안 타 봤지만, 제가 기대했던 것은 거의 다 채워주는 재미있는 차인것 같습니다. 이 차도 오래 오래 아껴 타 보려고 합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