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일전에 마스터님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었던 957 카이엔터보S 입니다...
함께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름 저와 함께하며 변신을 꾀한 모습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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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순정일때 모습....PCCB 장착된 극희소에 꼽혀 구매를 서둘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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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님께서 [Road Impression]에 올려주셨던 사진을 담아왔습니다...
당시엔 TECHART사의 풀에어로킷과 LED데이라이트, 로어링 셋팅조합으로 좀더 과격한 인상을 만들어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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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막 출시했었던 HRE P40L 21"를 오더해서 조금더 강인함과 산뜻함으로 좀더 희소한 녀석으로의 변신을 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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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ECHART사 카본본넷으로 매우 사나운 인상을 심겨줬었습니다...
애초 셋팅당시부터 본넷의 숨구멍으로 빗물과 세차물의 진입 우려로 망설여왔던 템이었는데...
갈등과 갈망은 결국 완성시켜야만 해소가 되는지라...
비로소 TECHART 풀에어로킷 장착 완료로 이녀석은 [흰수염 고~뢔]라는 애칭을 얻게됩니다^^
뭐든지 좀 많이 드시는 편이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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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57의 하이라이트는 이번에 맞춤 수제작한 익스텐션 연장킷...

프런트, 리어의 TECHART 에어댐에는 익스텐션용이 별도로 나오지 않아 그간 약간은 어색하게 다니다 이곳 [테드]의 협력업체에 계신 오랜 절친분의 권유로 수일에 걸친 수제작 의뢰를 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프런트 켈리퍼 기준 앞범퍼 하단부 익스텐션 연장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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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에어댐에도 익스텐션 연장킷을 만든 후면부 모습입니다~
TECHART에 대한 세심한 옵션배려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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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도 957 카이엔에 오더된 적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는 레이드사 패들시프트 스티어링휠....

955, 957의 가장 아쉬움은 패들시프트의 부재였습니다...

그런데 TECHART에선 제품이 나오질 않아 부득이....

실내 사바나컬러의 익스클루시브에 맞춰 오더했는데 다행히 매칭이 넘 흡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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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컴플릿 셋팅할 거 페달도 큰맘먹고 질렀습니다.....일전엔 대만산 PORSCHE였는데....이제는^^

하지만 페달치곤 금액이 신경쓰이다 보니 페달을 밟는데 은근 신경 쓰입니다...수제작 구두 처음 신고 조심할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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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원님의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드림카를 만나고 수년이 지나 조금은 저렴해진 상황속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만으로도 꿈을 이룬거라는...

제게도 차량은 그러한 존재인것 같습니다...

첨엔 턱없이 높은 넘사벽 같은 존재라 막연히 컴터 자료들 뒤지며

"나도 언젠간 저렇게 셋팅해서 나만의 특별한 차를 만들어 꼭 데일리로 타야지~!"

라는 다짐과 꿈을 가지고 걸어왔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금은 셋팅을 과하게 한다...

투자를 넘 많이 한다...

그런 말씀을 많이 들어서 죄송하기도 한 부분들이 있지만....

결국 차라는 것이 주는 가장 큰 행복은 과시도 아닌, 저같은 사람에겐 일상이 가장 큰 즐거움 중 손꼽히는 하나!!

그런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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