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창원에 살고 있는 김지훈입니다.

지난 1월 31일 지리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어느날 지인들과 함께 설경 투어 다녀온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크기변환]20190216_174922.jpg : 지리산 설경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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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귀한 남부지방에 살아서 이렇게 많은 눈을 본게 몇 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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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눈 구경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동생 눈 구경시켜준다고 한걸음에 달려와준
형님들의 갤로퍼 부터 코란도입니다. 구 코란도의 별명은 야인시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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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눈에 띄는 노란색 숏바디와, 롱바디.
친한 형님께서 숏바디는 오프로드용, 롱바디는 주말 나들이용 으로 갖고 계시던걸 친구분이 롱바디를 인수하여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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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장 오른쪽의 갤로퍼는 보험사에서 나온 차량인데,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길가에 조난된 상황에 갤로퍼 마져 올라가지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주님이 차는 망가져도 좋으니 집에 갈수만 있게 해달라고 하셔서 일행들과 윈치를 이용해 손쉽게 구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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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시원해지는 풍경입니다.
정확치는 않으나, 노고단 근처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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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신난 큰아들입니다.
눈싸움도 하고, 썰매도 타고, 눈밭에 누워 놀기도 합니다.
이 추운 날에 땀으로 머리가 젖을 정도로 열심히 뛰어 놉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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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갤로퍼들이 약속이나 한 듯 지리산에 모였습니다.

특히 이 날 만난 오프튠 랭글러의 카리스마는 정말이지 차에 관심없던 아내의 시선도 빼앗아 갈 만큼
대단했습니다.

이번이 올 해 내리는 마지막 눈이 될것 같은데, 아쉽기만 합니다.

깨끗한 외관을 즐기고, 빠른 속도를 즐기고, 낮은 차고를 즐기던 자동차는 생활과는 달리
정반대의 외관은 더럽고, 속도는 느리고, 차고는 높은 자동차 생활이 더 즐거운 요즘
뭐든지 즐기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기변환]20190131_230500.jpg : 지리산 설경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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