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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속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제 앞에 있던 올드볼보의 그 촌스러운 테일램프를 한 시간여 바라봤더니

 

어느새 그 촌스러움이 멋스러움으로 변하고 갑자기 올드볼보가 확~ 땡기더군요.. ㅡㅡ;;

 

국민학교 다닐 때 옆집 목욕탕 주인아저씨가 "벤쓰보다 좋은 차라며"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녀석을

 

십수년이 지나고 어쩌다 보니 제가 타게 되었습니다.

 

올드볼보에 관심을 갖고  이리저리 인터넷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94년식 960을 발견하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미국버전이며 2000년경에 한국으로 들어왔고 총 주행거리가 2만7천 마일에 불과하니 이건 뭐.. 안 사고는 못 버티겠더군요.

 

문을 열고 시트에 앉아 시동을 걸고 주행을 하고 이런 저런 버튼류를 조작하고 차를 멈춰 시동을 끄고 내리기 까지 

 

너무나 독특한 이 차만의 '개성'이 살아있어 탈 때마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그런 차 입니다.

 

 

(사진빨은 좀 안 받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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