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험 끝나고 친구들 만나랴, 게임하랴, 월드컵 응원하랴 한동안 본의아니게 잠수하며 눈팅만 해왔네요 ㅎㅎ

 

첫 시험 성적이 기대보다 좋은 성적이 나와서, 지난 주말에 스스로에게 주는 포상(?)으로 EF용 후미등을 주문했습니다.

 

뉴EF가 출시되면서 가려졌지만, 구EF 쏘나타의 마지막 모델이었던 월드컵 에디션에서는 후미등의 사이드 리피터가 클리어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보통 DIY하는 분들이 LED를 박거나 램프색을 교체하는 용도로 많이 구입하지만, 그 자체로도 노란색인 기존 램프보다는 예쁘기에, 모비스 순정품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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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월드컵버전, 오른쪽이 기존 램프입니다. 황색 부분만 클리어처리가 되고, 그 외에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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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 주차장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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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짝 가는데만 두시간이 걸렸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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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중인 모습입니다. 리피터가 클리어인 만큼 황색 전구가 들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켜보니 노란 빛이 거의 돌지 않네요.

순정품이니 원래 그러려니 하면서도 괜시리 신경쓰이네요 ㅎㅎ;

리피터부분을 제외하면 기존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새 전구라 불이 잘들어오는건 맘에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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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램프를 장착하니 새 차 같은 느낌도 들고, 체감마력은 10마력정도 상승한 기분입니다 ㅋㅋㅋ

 

공임 안들이고 이걸 달겠다고 기세등등하게 내려갔다가, 볼트가 죄다 트렁크 판넬에 가려져서 램프 주변 판넬까지 반쯤 뜯어내고 작업하느라 손이 얼얼할 정도네요. 램프까진 겨우겨우 혼자서 손을 봤지만, 이 이상으로 뭔가 만질때는 절대로 DIY하지 않겠다는 교훈(?)을 얻은 하루였습니다 ㅎㅎ

 

여담이지만, 최근에 와이퍼도 보쉬의 고성능으로 교체했습니다. 와이퍼에 고성능이라 하니 어감이 묘하지만, 우천시에는 기존 와이퍼랑 확연하게 시야에 차이가 있더군요.

아직 학생신분이라 굵직한건 함부로 손을 못대고 이정도 선에서 하나씩 손봐가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 머지않아 흡배기계통을 손볼 예정인 만큼, 사소한 지출은 이정도로 끝내고 당분간은 총알을 장전하며 '그날'을 기다려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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