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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물려받은지 만 5개월, 드디어 1만자리 숫자가 바뀌었습니다.

테드에는 숙련된 운전자 분들이 많으셔서 뭐 이런게 다 새삼스럽나-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간 별 탈 없이 참 잘도 싸돌아댕겼다 싶어서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제가 키를 받았을 때가 17만 3천 전후였던 걸로 기억하니, 거의 7~8천km정도를 돌아댕겼나봅니다. 방학때 여기저기 여행도 가고, 친구들의 심야택시(?)가 되기도 하고, 괜히 끌고나가서 주차하느라 피박쓴적도 있고 이런저런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아직까지 별 문제는 없지만, 지난 주말 드라이빙 스쿨 이후 변속이 약간 뻑뻑해져 클러치쪽을 손봐야 하나 싶습니다. 추석연휴때문에 장학금 지급이 늦어져서 여름부터 벼르고 있던 에어필터와 매니폴드 교체는 다시 10월초로 연기됐고요 ㅠㅠ 게다가 여름내내 처음에는 찬바람이 안나와서, 나중에는 차갑긴 한데 바람 자체가 안나와서 속썩이는 에어컨과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네요.

그나마 술자리를 즐기지 않아서 지금의 아르바이트만으로도 유지가 되지, 제가 더 놀기 좋아했다면 일자리를 알아봐야 할 뻔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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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빨로 깔끔해보이지만, 엊그제의 100년만의 폭우때문에 꼬질꼬질합니다.

연휴동안 친척댁에 다녀오느라 부지런히 달려준, 8년째 동고동락중인 이 친구한테 새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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