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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꼭 1년전 2009년 9월에 올렸던 Q&A 란의 제 질문에 대한... 결론입니다.

 

이곳 테드와 페이스북의 열렬한 답변(!) 끝에 결국은 335XI 로 결정..

 

검정색/검정색인 수동 차량을 보러 갔었는데, 차량의 클러치를 비롯해 상태가 "워런티가 남아 있어도 돈좀 들어갈지도 모르는" 상태였던지라.. 더군다나 와이프가 아무리 "수동"을 외쳐도 300마력짜리 차에 수동 미션까지 달아 주면.. 와이프의 안위(?)가 심히 걱정되는 상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335가 매니아적인 차량이라지만.. 수동 차량을 처분하기가 오토보다 3배쯤 힘든지라..

 

마침 그 같은 경매장에 리스 반납으로 들어와 있던 차량중에 335XI 세단, 오토매틱 은색에 갈색/검정 가죽인 인테리어 차량이 있어서 약 8분간 머리를 쥐어 짜매고 고민하다가 그냥 결정해서 BMW FS(Financial Service) 의 Rep. 과 약간의 네고를 거치고 (옆에서 지켜보던 저희 회사 직원왈 - "사장님 열렬히 딜(deal) 하실때는 정말 사장님 눈에서 레이져 광선이 튀어 나와요. 제가 장사 하는 사람이었으면 사장님 나가시면 소금 뿌릴것 같아요!") 상당히 괜찮은 가격에 차량을 가지고 왔습니다.

 

카팩스/보험 기록 상으로는 앞 범퍼가 한번 도색 되고, 왼쪽 휀더도 판금/도색 (교환이 아닙니다)입니다만은, 실제로 페인트 게이지로 재어 보아도 두께가 거의 차이가 없을정도로 수리도 잘 되어 있었던지라.. (물론 사고가 있었다는 이유로 보통 경매장에서 차를 팔아서 직접 딜을 해본적이 거의 없는 BMWFS 직원이 저한테 학을 띨 정도로 확 가격을 후려 쳤습니다만은...)

 

여튼, 생산 당시에 잠시 부품 수급상의 이유로 옵션이 거의 달리지 않았던 파킹센서(508)을 제외 하고는 프리미엄 펙케지/스포츠 팩케지/윈터펙케지, 컴포트엑세스, 로직7, USB/AUX, 네비게이션 까지 전부 달린 흔하지 않은 "5시리즈 보다 비싼 3시리즈" 입니다. (당시 미국에서 제일 쌌던 5시리즈인 525i 의 MSRP 가 $43500, 이번에 가져온 335XI 의 MSRP 가 $51570 이었으니까요. 심지어 지난 몇년동안 와이프가 타고 다녔던 530XI 의 기본형 MSRP 가 $52100 이었으니...)

 

가져 와서 오늘 아침에 바로 엔진오일 교체하고 (무료로 교체 해주는것까지 (BSI) 9천마일 남아 있었습니다만, 그냥 일단 교체 했죠) 차량 내/외부 세차한뒤에 사모님 일하시는 일터 주차장에서 사모님 타시던 차량을 픽업한후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이 그전에 타고 다니던 E46 330XI입니다. 이제 며칠후 새 주인을 찾아 가게 될 예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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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er No.1 - the first ever airplane made by Wright B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