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170962310049.jpg : 서울과 동경의 다른점...(뻘글)1518170962226300.jpg : 서울과 동경의 다른점...(뻘글)전부터 느낀거지만요.

대한민국아래 특히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점령화는 이제 거의9부능선을 넘어가는듯합니다.

서울에서 비교적 낙후된 은평구조차도 통일로를 따라 구파발부터 무악재 고개까지 뉴타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갈현동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매일 다니던 이길이 언제가부터 낯설고 지금까지 적응이 되질않습니다.

뉴타운 맞은편 쪽 라인은 지은지 40년도 넘은 상가들이 아직도 많아서인지..
통일로 길하나를 두고 양쪽으로 대립되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합니다.

아파트가 나쁜건 당연히 아닙니다.
아마도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상품이며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편리한 주거환경을 가지고있지요.

제가 오랫동안 생활한 동경의 경우도 아파트는 많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만숀이라는 단어를 쓰는데요.
70년대 지어진 이촌동 한강맨션도 아마 이경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동경에서 고층의 만숀의 경우는 정말 상위5%의 소득소준이 아니면 경험할수 없는 집입니다.
추성훈의 집처럼 야경이 보이는 거실에 전용 승강기가 있는 집처럼 말이죠.

대신 동경에는 골목길 참 많습니다.
고도제한에 내진설비제한이 엄격하여 고층만숀의 건축허가가 쉽지않고 한다하더라도 용적율제한으로 분양가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2~3층 정도의 주택이 대부분이죠.
따라서 골목길이 자연스럽게 많이 형성된걸 느낄수가 있을겁니다.

그길을 따라서 돌아보면 동네마다 혹은 역마다 형성된 재래시장.작은 선술집.이자카야도 보이구요.
골목을 따라서 돌아보면 진짜의 일본냄새를 맡을수 있습니다.

또 재미있는사실은 동경의 골목길들은 대부분 막혀있지 않습니다.
일방통행길이 많은 이유중에 하나구요.

그이유중 하나는 이건 저의 추측인데 자전거와 차의 교차사고 방지와 지진대피시에 대피인원의 흐름을 원만하게 할려는 자치단체의 구상일듯싶습니다.

쓸때ㅜ없는 글에ㅜ설명이 너무 길었네요.
필카사진을 다른사이트에서 보다가 옛생각에 저도 모르게.....

즐거운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