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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데려온지는 6개월 됐고 8천킬로미터 정도 탔습니다.

 

매일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생긴대로 세단에 데일리 카에요.

 

그동안 국산 2,000cc급 세단은 3번 타봤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중고라도 E46이나

 

E38같은거 사서 탔어야 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국산차도 참 좋기는 한데

 

확실히 작음 몸집에 뒷바퀴 굴림은 운전재미가 남다르긴 합니다.

 

그런데 서보트로닉이 없어서 그런지 한시간만 운전해도 어깨랑 팔이 아프고 운전하면 많이 피곤합니다.

 

장거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차이긴 한데 저는 이런 무거운 핸들이 참 좋고 이거 타다가 다른거 타면 뭔가 빠진것 같고

 

이질감이 들어서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이거 사기 전에 비슷한 급으로 이거저거 다 알아봤는데 동급이 옵션은 훨씬 화려하긴 한데 저랑은 잘 안맞더라구요. 확실히 BMW는 운전재미 하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다른것 다 포기해도 좋을 만큼....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차가 힘이 약해서 잘 안나간다는 점인데 그렇다고 아주 답답한 수준은 아니고 RPM만 3천 이상 올려주면 어느정도 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살짝 2,500cc 정도만 되었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좀 들긴 합니다.

내년이나 괜찮은 놈으로 E38이나 E32하나 장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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