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7 월 마지막 주 홋카이도에 놀러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은 롤라이 똑딱이로, 그나마 저장 용량의 한계로 낮은 화질로 주로 찍기 때문에 요즘 보이는 좋은 사진들을 기대하셨다면 죄송할 따름입니다.

 

먼저 다이하쓰의 미라 코코아구요, 노보리베츠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3 년 후 세컨 카로 생각하고 있는 스즈키 알토 라팡의 경쟁차입니다만...

귀여웠습니다.

키가 크다보니 생각보다 덩치도 있어 보이고, 실내는 넓어 보이더군요.

일본 톨보이 경차들은 언제 봐도 공간 하나는 예술입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플래시까지 터뜨리니 화질이 안타깝습니다.^-^

앞에서 보고 있으면 옹알이라도 할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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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의 왜건 알의 가오리 버전(stingray)인듯 합니다.^^

그래도 경차는 모닝이나 마티즈 클래식처럼 귀엽거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처럼 매콤한 매력과 귀여운 궁둥이가 혼재하거나...

아무튼 개성이 강한 녀석들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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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니시야마 분화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화산 폭발했던 자리인데, 다행히 그 전에 다 대피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지진과 화산 활동 예측하는 능력은 메기를 방불케 한다는 전설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가이드의 말에 죄책감이나 안스러움 없이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 차종을 확인 못 했습니다. 휠도 좀 특이하고... eK 같기도 하고... 눈매를 보면 Atrai같기도 합니다.

집에 있는 책에서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확실히 확인해 둘 걸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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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 올라가는 길에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요것보  이름을 정확히 모릅니다.

~~ 커스톰이나 ~~워크스일 것 같은데, 귀여워서 찍어 봤습니다.

휠이...

경쾌해 보여 참 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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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란 지큐우 미사키 주차장에 신/구형 휘트가 같이 있길래 찍어 봤습니다.

언젠가 한 번은 꼭 타 보고 싶은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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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노보텔에서 아래를 바라보다가...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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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가서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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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귀한 로버 미니는 물론 구형 미라 지노를 이렇게 볼 수 있는 곳은 일본 뿐입니다. 

살짝 내부도 들여다 봤는데 그 상태의 완벽함이란...

2004 년 단종이었으니 적어도 6 년 이상은 됐을텐데, 먼지와 흠집 하나 없는 외관은 존경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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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고전하는 스바루가 지나가길래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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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마쯔다의 데미오입니다.

아주 튀진 않지만 예쁘고 날렵한(하지만 나가레 컨셉이 심하게 들어가기 전)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참 귀엽다는 생각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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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허머하고 놀랄 걸~(<-시크릿의 '매직' 창법을 상상해 주십시오).

우리 동네(참고로 전 대전 송촌동에 삽니다^^)에서 보면서도 입이 딱 벌어졌는데, 일본에서 다른 차들과 보니 그 존재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더군요.

아사히 공장 앞 도로에서 봤습니다.

제가 사진 찍으니 째려(?) 보는 운전자 분은... 그러나 아무런 제스쳐 없이 그냥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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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의 미스터 왜곤도 보이네요.^^

귀엽지만 장난기가 있어 보이는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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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선 비가 계속 와서 제법 시원하게 돌아 다녀서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는 한 동안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요새 비가 좀 오니 살 듯 하네요.

제 골프에는 안 좋겠지만...^^

그 핑계로 세차도 안 하고 선풍기 앞에서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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