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트넌스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생활/실용 DIY되겠습니다. 전에 쓰던 7" 네비게이션은 차바꾸면서

친한 동생놈 줘버리고, 제가 쓸 네비게이션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쓸 네비게이션의 선택 조건은 단순합니다.

1. 작아야 할것.. 3.5"급이면 충분했습니다.

2. 잡다기능은 필요없음...네비만 되면 되구요

3. TPEG은 없어도 됨...매일 다니는 길이 빤해서요..

4. 위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려면 가격이 착해야 할것..

5. 맵은 지니 일것...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적응시간이 걸려서요..^^

 

그래서 옥션을 통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루카 5.3!! 가격은 12만원이 조금 안되네요.

전에 루카시리즈는 훌륭한 하드웨어에 '콩나비'라는 제겐 불편한 맵이 있어서 항상 제외되었는데

이번엔 지니를 달고 나왔더군요. 가격도 착하니 바로 o.k

 

작은 사이즈에 거치 브라켓이 과도하게 튼튼하고 큽니다. ^^ 그래도 원래 사이즈가 작으니 전면 유리에

부착해도 시야는 방해를 받지 않지만, 한줄 외롭게 데쉬보드 위를 타고 내려오는 배선은 '카오디오'를 업으로

삼고있는 제게는 역시 '눈엣 가시'되겠습니다.

 

그렇게 한 이틀을 다니다가 밤에 시간이 좀 나길레 한 이십여분 투자를 해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 540의 순정 온보드는 오른쪽에 작은 모니터와 왼쪽에 카세트 삽입구가 있는 모델인데, 이게 오히려

제겐 적합한 놈이더군요^^ 카세트 데크야 틀어보고 싶어도 이젠 소스가 없으니 삽입구를 브라켓 거치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보니 이런 방식의 거치대들이 꽤 있던데, 제가 생각하는 단점이라면

앞으로 많이 튀어나오는 구조들입니다. 그래서 주문 직전에 죄다 패스~

 

작업장에 굴러다니는 자작나무 9T 자투리를 적당히 재단하고, 역시 굴러다니던 철제 판을 조금 재단해서

구부리고 자작나무 9T를 삽입한후 아랫부분으로 낑궈 넣으면 끝입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 자체의

거치대 판을 조금 갈아내고 '록타이트' 순간 접착제와 경화촉진제로 접착시킨후 네비를 거치하면 끝~~

적당히 앞으로 튀어나오고, 높이/위치가 다 훌륭합니다. ㅋㅋ

 

참 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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