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장만한 놈 사진을 올립니다.

물론 제가 장만한건 아니고요,ㅎㅎ

친구녀석이 저의 설득에 따라 장만하여 만족하고 있습니다.KOC01.jpg

 

코란도C는 M/T를 선택하려고 하니, 가장 밑의 트림밖에 안되더군요.

그럼에도 나름 있어야 할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화개장터'형 차입니다.

 

가장밑의 트림이라 루프랙이 없는데, 차체가 블랙으로 하고 영맨에게 부탁해서 휠을 18인치를 끼워놓으니,

오히려 스포티하고, 얄쌍하고 좋더군요. ㅎㅎ 실제로 보면 나름 포스 있습니다.

커다란 '해치백'의 느낌입니다.

 

가끔씩 제 차랑 바꾸어서 몰고다니곤 하는데,

6단 수동이 나름 쫀쫀(?)하고요. 가속이 상당합니다.

9초대 초반 나올것 같은데,  1단에서 2단 넣을 때 '클러치질'이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옛날에 타본 스포R보다 좀더 잘나가는 느낌이 있는데,

최대토크가 3000rpm까지 나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긴 2WD M/T이니 1.5톤대의 차에 175마력의 마력과 36이 넘는 토크가 구동손실도 거의 없으니,

뿅뿅 날아다닙니다. GPS로 190도 넘게 찍히더군요.

연비는 공인 17.6Km/l

 

글구, 스포R-투싼ix 보다

휠베이스는 약간 더 길고, 차체가 약간 더 짧고, 약간 더 넓어서 

안정감이 좋은 거 같습니다.

실내도 뒷자리도 많이 누워져서, 편하고요.

 

옛날에 클릭디젤 몰 때처럼, 내리막 와인딩에서 언더스티어가 크지도 않고요.

약간, QM5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이렇게 구성하면, 새차로 2000만원이 안되는데,

가히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과 공간, 운전재미, 만족도라고 생각합니다.

- 조만간 시승기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