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좀 되었습니다만...

 

맘의 여유가 없어 눈팅만 하는 TomCruise라 합니다.

 

오래된 차..이것 저것 하나씩 둘씩 제 손으로 손 봐가며 타는걸 좋아하는 터라 옛 차종들 찾다가 이번에 하나 마련했습니다.

 

아카디아..^^

 

소시적 부터 탈것에 관심이 많던 터라 94년 처음 나왔을때 부터 멋지다 멋지다..하던걸 이제야 제손에 넣게 되어

 

7월 1일 처음 차량 인수하여 돌아 오던 길에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올드 차종 구입희망 목록(?)을 정해놓고....몇달동안 인터넷을 이잡듯이 돌아 다니던 중.. 

 

 

차량 가격 이하의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중고나라카페에 사진도 없이 주행거리 안내도 없이

 

판매 의지가 없는 듯한 아주 불성실(?)한 게시물의 상태로

 

99년식 25만km 주행의 아카디아 매물이 올라와있어서

 

반신반의 하며 판매자께 연락드리고 만났는데..

 

판매자 분이 아주 유명(?)한 분이셨습니다.

 

제가 알기로...엔초 페라리를 한국에 처음 가지고 오셨던 분이시고

 

지금도 수입 중고차 직접 들여오시며 인증 받는 업을 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이 분도 제 목적 처럼 아카디아를 순정 상태로 아주 깨끗이 복원해서 타시려고 

 

불과 한달전에 부인 몰래 인수 하셔서 가지고 계시다가....아들녀석 때문에 걸려서 어쩔 수 없이 파시는 거라고...

 

급매해야하는 관계로 가져 올때 380을 주고 가져 오신걸 똥 값에 내놓으셨다고.....

 

부인한테 근거는 보여줘야겠고 해서 성의 없게 대충 올려놨는데

 

사진도 없고 자세한 소개도 없어서 아무도 전화 안오더니 제가 전화 온거라고....^^

  

아무튼 비오는 날 한 밤중에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만나 차를 보고 고속도로 상이라 시승 할 수도 없고

 

뭔가 찜찜한 기분에 구입을 망설이다가 다른차 알아보려고 2-3일동안 춘천 까지 가기도 했는데 

 

다들 아카디아에 나쁜 짓을 얼마나 해 두셨는지 튜닝을 발로한 차량들이 많더라구요...상태는 어찌나 그렇게들 엉망인지...ㅡㅡ^

 

그래서 다시 그 판매자 분께 연락 드렸더니 아직 안팔렸다고 해서 낮에 다시 차를 보러 갔더니....왠걸....

 

차상태가 너무 좋았습니다..ㅋ ^^ 그래서 돈 찾아서 얼른 구입했습니다.

 

 

차량은 99년식 (몇월 식인지는 등록증도 제대로 보지 않고 차에 있는터라...모르겠습니다) 25만km 주행 차량입니다.

 

인수 당시 한 번 시승 해보고 리프트에 떠 보지도 않은 상태로 이거다 싶어 가져왔습니다.

  

 

얼마전 성수동에 있는 아카디아 오너들 사이에서 소문난 정비 업소에 들러 리프트에 떠 보고 이것저것 확인했는데..

 

시승한 샵 부장님이 엔진 밋션을 비롯하여 전반 적인 상태가 여지껏 타본 몇 백대 중에서 손 꼽히는 차량이라고 합니다. 

 

엔진은 노킹음 제로, 미션은 충격 제로 입니다.

 

서스펜션, 부싱등의 하체 잡소리, 노는 곳 없구요.

 

웨더 스트립이며 앞유리 고무 등등등 외장 고무류들 모두 아주 양호한 상태입니다.

 

물론 내 외관 모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세월에 좀 헤진 시트(찢긴 곳은 없으니 다행입니다.)

 

운전석 차체 문짝 고무 살짝 찢어 진곳은 확인 되었구요.

 

전기장치 (도어락전체안열림, 계기판 조명램프, 운전석 열선 버튼 램프, 선바이져램프, 후미램프, 리어 우측 전동시트 모터 불량)

 

내장재 (도어 손잡이 볼트자리 부러지면서 벌어짐<고질적 결함>, 운전석 도어캐치 크롬 벌어짐, 트렁크 왼쪽 내장재 일부 부서짐)

 

등의 문제만 있어서 대부분 문제 수리하고 지금은 남은 몇개만 수리하고나면 완벽한 상태가 됩니다.

 

심각한 파손이 없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전차주 들이 순정 그대로 탄 분들이라 대시보드도 본드 자국하나 없이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구요. 

 

글쓰는 동안도 주문한 부품들이 택배로 속속 도착하네요..트렁크 내장재와 리어 전동시트 모터가 도착하였습니다..짝짝짝..ㅋ

 

신차 대비 80은 되지 않을까 하고 만족 합니다. ^^

 

 

역시 주행거리는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중고차 5~6만 키로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죠..ㅎㅎ

 

어떻게 관리를 했는지가 너무도 중요한거지요...

 

 

외관상 조금 아쉬운것은 문짝 몰딩이 문콕 등에의해 약~간 눌린 부분들이 있는게 아쉽지만...

 

이게 고무 재질도 아니고 금속 재질이 섞인듯 하더라구요 눌리면 복원이 안되고

 

다른 분들 차량들에서 보니 오래되서 눌리면 안에서 녹 가루 덩어리들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중고차라 완벽할 수는 없기에 만족합니다.

 

광택만 작업하고 나면 좋아질것 같습니다.

 

 

인수 직후 앞뒤 라이닝 순정품으로 교환했고 미션오일, 엔진오일 교환, 얼라이먼트 후, 1000km 쯤 주행 했는데..이상 무 입니다

 

허술하게(?) 가져 온것 처럼차량 등록 원부도 아직 떼 보지않아 앞전 소유자들 확인도 못했지만 

 

밋션 충격 엔진 밸브 노킹음 하나 없는걸 보면 정말 상당히 관리가 잘 된 차량임에는 틀림 없는듯 합니다.

 

 

가지고 있던 차량 1대를 처분하면서 승계하여 자차 포함하여 보험 들었더니 차량 가액이 350쯤 잡혔는데

 

가져 올때에 차량 가액을 훨씬 밑도는 저렴한 금액으로 거져 주어 왔기에 득탬에 가깝습니다..^^;;

 

 

올린 사진은 차 인수해서 오고나서 직후에 자주 들르는 대구에 있는 튜닝 샵에서 세차도 않고 찍은 사진입니다.

(광택 내려고 갔으나 한 나절이나 걸린대서 담으로 연기..전 참을성이 부족합니다.ㅠ ㅠ)

 

그리고 좀 깨끗한 사진은 광택 못내고 아쉬운대로 세차만 하고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구멍 뚫린 키 사진은

 

고향 내려가서 주차장 사진에 보이는 저희 어른께(ㅋ) 차를 이틀쯤 맡겨 놨더니...

 

열쇠고리 끼우는 홈이 약간 부서져서 약해서 키 걸 자리 많드신다며 드릴로 순정 리모컨을 뚫어 버리셨습니다.

 

순정리모컨 작동 되는 상태였는데....아까워 죽겠습니다....ㅠ ㅠ

 

 

N선생께 검색해보니 21만원 이라길래 성수동 대우 동부 사업소에 부품 주문 하려고 갔더니

 

좀 저렴한 가격(?) 19만원이고 4개월 걸린다네요..

 

4개월이란 말에 참을성이 없는 저.......

 

주문 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일단 그냥 돌아와서...예비키가 하나도 없기에 일단 2개 맞췄습니다.

 

처음 1개는 맞출데를 찾다가

(아카디아키가 생각보다 잘 없더라구요 수입차종 키에 들어가서)

 

장안평 중고 상사 옆 키 가게에서 맞췄는데 3만원 줬고

(비싸다고 깎아 달랬더니 아카디아 키 깎기 어렵다며 절대 안깎아 주더군요..딴데가라고.) 

 

또 1개는 여친이 검색해 줘서 동네(잠실) 근처에서 15,000원 주고 맞췄습니다. 똑같은 키인데...ㅡㅡ%

 

처음 키 맞추기전에 이쪽저쪽 전화 했더니 다들 30000원~50000원 이라고..헐..

 

 

다른 부품 사진은동부 사업소 가서 구입한  사업소에 밖에 안판다는 대루등 미등(위쪽) 전구입니다.

 

전구 모양이 일반 전구처럼 생긴 모양이 아니라 날씬한 모양의 전구입니다. 내용물 사진은 없습니다..^^;;

 

 

나머지 다른 사진은 제 돈으로 처음 사서 아직 타는 쏘렌토 사진입니다. ^^;;

 

2002년 부터 20대 젊은 시절 함께 보내며 10년쯤 타니 정이 너무 많이든 차량입니다..^^  .

 

예전에는 흰색이었으나 지금은 제네시스 쿠페 티타늄 그레이인가요?? 그 색상이고...이것 저것 손을 대봤네요..

 

사진은 순서대로 과거 ~ 현재 입니다. 

 

 

흰색에 브렘보 8Pot 장착 사진, 실내 다 들어내고 색상 교체 및 바디 보강 작업사진, 올해 초 겨울 사진, 현재 사진..^^ 

 

아카디아 이 외에

 

2002년식 쏘렌토 수동(신조차)

2004년식 RS6(그레이차)

보유 중이 었으나...

 

RS6는 많이 타 보지도 못하고...이번에 월세에서 전세(혼자삽니다..^^;;)로 옮기느라 매각했습니다..ㅠ ㅠ..

 

매각하고 보험 승계 받은것이 아카디아...ㅋ ^^;

 

다른 차량 구입 하고 싶으나 아직 힘듭니다..ㅋ

 

그리고 구형 프라이드 3DR 순정 수동도 구해서 제가 생각하는 바 대로 작업 하려고 하나 구하기가 만만찮네요..ㅋ ^^;;

 

제가 원하는 스타일 프라이드 사진도 올립니다...ㅋ (색상과 그릴은 원하는게 아닙니다...^^)

 

 

앞으로 아카디아 관리기를 포스팅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외출 해야해서 사진을 좀 두서없이 올렸습니다. 

 

시간될 때 다시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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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에 광택내고 얼라이먼트 갔다왔는데....

광택은 반나절 걸린대서 얼라이먼트 보고 입양 기념사진만 찍고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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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아도 흠잡을데 없는 루프라인과 캐릭터라인을 가진 균형잡힌 바디 디자인..완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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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출고 되어 13년차 25만 주행임에도

전 주인들에게 소홀히 대접 받지 않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엔진과

그 뒤 연결된 밋션....그리고 그 외 하나 빠짐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하드웨어들..

아무 것도 없이 완전 순정 상태 그대로라는게 너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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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께 맡겨 놓은 잠깐의 시간 사이.....

리모컨인줄도 모르시고 열쇠고리 구멍으로 사용하려 뚫어 버리신...후...

쓰라린 마음으로...ㅠ ㅠ....

19만원과 4개월의 인내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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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루등 윗부분에 안개등 벌브랍니다.

대리점에서는 구할수 없고 사업소에만 판매하네요...ㅡㅡ^

단순한 미등인줄 알았는데 파나메라 처럼(?)ㅋ 안개등이랍니다.

켜고 끄는게 있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저 벌브가 일반 싱글미등벌브와 생긴 모양이 다르더라구요..

가격도 개당 2000몇백원 하더군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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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게시물 사진은 94년 아카디아 최소 출고 당시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당시 차량가액이 4300만원 까지나 있습니다.

당시로썬 어마어마한 금액이지요...ㅎㄷㄷ

지금 물가로 치면???? ㄷㄷ

 

 

 

 

아래 사진들은 아직 테드에 제 차량들 소개를 한번도 하지 않아...올리는 김에 겸사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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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06년인가 2007년인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차량이 흰색일때 볼크 위닝과 브렘보 8Pot를 장착하고 있을때 사진입니다.

당시 볼크 위닝이 강성이 좋지 못하여...

자꾸 계란이 되어...폐기 처분하였습니다. 사실 모르는 분께 거저 드렸던 것 같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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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06년 쯤인가..한참 지름신이 강림하여...

버켓을 쌍으로 올렸습니다.

조수석은 귀한 스파르코 밀라노

운전석은 흔한 스파르코 토리노

현재 토리노는 고향집 방안에 있고..

밀라노는 리폼되어 제 운전석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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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체 색상 체인지와 더불어 바디 용접으로 강성작업중인상태....

엔진, 미션, 프레임 다 내리고 실내 카펫까지 다 걷어내고

제네시스 쿠페 메탈릭 그레이인가요??

암튼 그색상으로 체인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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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올해 초 겨울 폭설 당시 사진이며,

앞 범퍼 립은 작년 여름 호우 당시 서하남에서 구리쪽으로 외곽 순환 고속도로 주행중

서하남 IC 부근 고속도로가 깊이 50Cm 가량 침수된것을 모르고 그대로 밀었더니...

립댐 중간이 칼로 자른듯이 부서져 나갔었는데 한참 그냥 그렇게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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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현재 제 쏘렌토 사진입니다.

수동밋션이며

엔진 밋션 하체 이것저것 손을대서....여기까지만 만족하고 탑니다..^^

몇 가지 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어서 트렁크에다 부품 몇개를 싣고 다니는데 벌서 한달이 지났네요..ㅋ

 

 

 

                   

  사진 062.jpg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갖고 싶은 구형 프라이드 3도어 수동 사진 한번 올려봅니다.

한국의 골프라고 불리죠???? ㅋㅋㅋㅋ

제가 딱원하는 스타일인데..(앞 그릴 디자인이랑 색상은 제외)ㅋ

저렴히 순정 구하면 작업 하고싶습니다..^^

요즘 말도안되게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당황...

 

 

가지고 있던 다른차 RS6는 이 컴퓨터에 사진이 없네요...

담에 기회되면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잠이 오니 이만 쓰겠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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