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건, 원래 권규혁님이 쓰셨던 글의 덧글에 제가 단 내용 부터 시작된 것입니다만은, 아까전 잠시 권규혁님과 통화를 몇번 했던 것에 따르면 blog.naver.com/motorblog의 요청을 받고 글을 내리신다고 하더군요. 그 글이 없어지고, 제 글만 남아 있다 보니 또 구차하게 변명하고, 남을 잡아 먹지 못해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이 되어 버려서 참 답답했습니다.


어쨋든 본의 아니게 다른 사이트에서 이곳 테스트 드라이브에 대한 악플들과 안좋은 내용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언급하게 만든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당시 그 자리에 '저와 같이 하셨던' 석동빈 기자님이나 허욱님께서는 진실을 알고 계십니다. 제가 악의로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로 저희 3이 점심 먹고 있는데 IMPA측 사람들이 와서  저에게 ' 어떻게 사고 난지는 아느냐? 도대체 사고 내놓고 연락도 안되고, 뒷 처리도 안하면 어떻게 하느냐?' 라고 물었을때 제가 황당해 했던 모습을요.


2시 조금 넘어서 2시간 넘어 운전 하셔서 돌아 가셔야 하는 석동빈 기자님이 가시고 나서 허욱님과 저는 4시 행사가 끝날때 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 IMPA의 사람들이 저에게 와서 '우리가 실수 했다. 그 사람이 너를 위해 일한줄 알았다.' 라고 이야기 할때, 저 뿐만 아니라 옆에 계시던 허욱님 께서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하는 표정을 지으셨었습니다.


그리고 Jalopnik사이트에서 '운전도 못하는 저널리스트가 트랙에서 사고 내고는 뻔뻔하게 잘 있다.' 라는 글이 뜨면서, 그로 인해 IMPA라는 단체의 운영진들이 얼마나 고초를 태웠으며, 그 덕분에 어쩌면 IMPA뿐만 아니라 MPG, WSJ등이 진행하는 Test days조차 메이커의 협조가 없을 수 있다 라는 생각때문에, 본의 아니게 그 모든 사건의 원흉으로 의심 받아서.... 그때 까지 왜 사람들이 저와 일행들을 이상하게 보면서 수근 거렸는지... 


그날 저녁 뉴저지의 한인타운에서 만난 IMPA관계자가 저녁을 먹으며, 어떻게 그렇게 말도 없이 사라질 수 있고, 다른 사람들 애태우게 만들었는지 이야기를 들을때도 다른 분은 옆에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금요일에 미시간으로 돌아와 이곳 미시간에, 시카고에, 멀리 LA에 까지 있는 저널리스트 친구들을 통해 연락 받게 된 내용들... "니가 사고 냈데메?" 에서 부터 시작해서 "니가 사고 낸 바람에 메이커들이 트랙데이 안할지도 모른데메?"를 거쳐서 "니가 새로 한사람 데리고 갔는데 제대로 교육도 안시키셔 사고 내고는, 너랑 상관 없다고 오리발 내민데메?" 까지...


뭐 제가 Motorblog.net업데이트 안하니 죽어 있는것 처럼 보이겠지만, Motorblog= 한국인 유승민 (영어명 Mel Yu)라는 이미지는 이미 굳어져 있고, 저는 돈받고 글쓰고, 차 분해 하고, 또, 파워 포인트 만들어서 프로젝트 프리젠 테이션 하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미 사람들에게 저런 악 소문이 들리면서, 겉으로는 안그런척 하지만, 벌써 제가 10년동안 쌓아온 제 이름에.... 한국에 계신 분들은 잘 모르시곘지만, 이곳 미국에서 유학생으로 시작해 그래도 어느 회사에서 수십 만불 짜리 프로젝트를 제 이름하나 보고 맞겨 줄만큼 그렇게 밤 잠 안자고, 밥 먹는거 잊어 버리면서도 열심히 살아 왔습니다만... 이런 안좋은 소문들로 인해 제가 평생 한 두번 스쳐 지났듯 인사를 나눴던 사람들에게 아무런 잘못도 없이 엉뚱한 선입관을 남겨 두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름 하나 만으로, 내가 뭘 어떻게 했는지 만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직업을 가지지 않으셨다면, 제가 왜 이렇게 힘들어 하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제 이름과, 그와 관련된 것들에 집착하는지 이해 하지 못하실 수 도 있겠습니다.


허욱님이 그래서 그런 내용을 이곳 테드에 올리시려고 했는데, 아이디가 정지 되어 못 올리셨다는 말도 들었고, 신동빈 기자님께는 감히 연락을 드리지도 못했습니다. 평생 처음 만나 뵙게 된분을... 아무리 제가 좋은 의도에서... 좋은 행사에 모셨다고 해서... 저는 저를 위해 시간을 내어 주십사 감히 부탁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맹세코 blog.naver.com/motorblog의 어느 분을 헤치거나 중상 모략하기 위해 없는 사실이나 과장된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경험한 (남이 저에게 어떤 이야기나 행동을 했던) 것이 아닌 것은 절대 추측이나 과장으로 이야기 한적 없습니다.


어쨋든 구질 구질 하게 질질질 이렇게 긴 이야기 읽게 해드려서 또 죄송합니다.


적어도 IMPA측에서 저에게 말한것에 따르면, 금명간 자신들이 그 '피터'라는 분의 회원 자격에 대한 조치를 할것이며, 그때 그 분이 어떻게 회원 자격을 얻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분 실체가 무었인지.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각 메이커와 PR들에게 분명히 주지 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저대로 끝까지, Motorblog의 상표권에 대한 부분은 계속 법적인 조치를 강구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의 마지막 보루 입니다. 누가 영향력이 크든, 제가 업데이트를 하던 안했던 간에, 미국 법에 의해 보장 되어 있는 권리입니다. 그리고 그 권리를 주장하기도 전에 저는 의도 하지 않았던 어쨋던 간에 그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있습니다. 이걸 누구에게 보상 받아야 할지는 법과 체계가 결정해 주겠지요.


다시 한번 이곳에 사죄의 말씀을 드리면서, 저는 적어도 IMPA의 사실 관계 해명을 통해 제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모함하거나 과장 한게 아니라는 것과 그곳에 계셨던 다른 분들... 석기자님이나 허욱님 뿐 아니라 그 어떤 누구라도.. 을 통해 제가 등록한 내용에 책임을 질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때 까지는... 조용히 자중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