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렉서스 GS 350 f sport 를 운행하면서 거의 1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겪은일 몇가지를 나눠볼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니 양해 바랍니다.


작년 이맘즘에 타 브랜드보다 프로모션이 좋아서 검정색으로 데려 온 차입니다 사진은 귀차니즘으로.. 약 15000 마일을 운행했습니다.  처음 2번의 스케쥴 메인테넌스를 공짜로 해 준다고 하여 오일체인지 2번을 해주나 생각했지만 매번 5000 마일마다 불이 들어오게 만들어져있고 10000 마일마다 엔진오일을 바꾸게 되어 있으니 오일체인지 한번을 서비스로 해주면서 유난히 생색을 내는 느낌입니다. 정비 메뉴얼을 쓱 보면서 느낀것은 정비목록에 드라이버 플로어 매트를 올바르게 장착하는걸 유난히 강조 해 놨는데요. 아마 지난번 미국에서 있었던 안전사고 리콜 분쟁 때문에 겪은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는 도요타의 노력 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차의 이런저런 장단점은 마스터님의 로드 임프레션에 잘 정리 되어 있겠지만. 제가 느낀 이 모델은.. 참 속도 한번 낼때 노력이 많이 필요한차 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배기량에서 나오는 악셀에 발만 가져다 대도 속도가 어느새 붙어있는 식의 큰 앤진의 느낌은 찾아볼수 없고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 가야 어느정도 손쉬운 주행이 가능하지만 렉서스의 정숙함은 기대할수 없습니다. 스피커에서 인위적인 엔진 소리가 납니다.그러다보니 자연스레 eco모드로 정속주행하고있는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도 뒷죄석에서 타고갈때는 편안하더군요. 네비 시스템은 주행중엔 거의 정확한 조작은 힘들고 그나마 제한된 사용만 허락됩니다. 센터페시아 에 아날로그 시계가 있는데 정확한 시간을 보기위한 디지탈 시계는 큰 디지탈스크린 어디에도 찾아볼수없습니다.버튼이 다 나와있어서 복잡해 보이지만 원하는 결과를 바로 얻어낼수있던 예전 차들과 와 전부 디지탈화 되어 세부 메뉴화면을 거쳐야 원하는 걸 작동시킬수있는 디자인.. 정답은 없습니다만..조화를 이룬 디자인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약 10,000 마일을 탄 시점부터 어느샌가 엔진의 진동이 스티어링을 통해 손에 느껴졌고 15,000 마일이 된 지금은 달달달 거리는 소리와 함께 꽤나 많은양의 진동이 의자와 문쪽에서 느껴집니다. 이게 무슨 문제인가 싶어서 딜러쉽에 가져가니 메인 테크니션이란 사람을 불러줘서 같이 차를 타고 약간의 시험주행을 하며 1년도 안넘은 차(그당시 10개월)가 이런 진동과 앤진소리가 나는데 이게 정상이냐. 하니 테크니션이 그럽니다. 다이랙 포트 인제션 엔진에서 나는 당연한 소리와 진동이다. 니 차는 정상이다. 라는 대답을 하더군요. 그럼 왜 처음 만 마일은 이런 소리가 없었냐 라 하니 렉서스 GS 차량에 쓰이는 하이드롤릭 밸브가 다른 차보다 더많은 압력으로 작동된다 뭐 이런 설명을 해서 그냥 아무 소득 없이 다시 집에 왔습니다. 최근에 혹시나 해서 어제 다른지역 렉서스 딜러쉽에 가보니 서비스 어드바이져가 니차 정상이라고 하면서 질문을 합니다 코스트코 의 게스 를 쓰느냐 해서  그렇다 하니 그 브랜드의 게스 을 써서 이런 진동과 소리가 나는거다.  다른 SHELL 이나 쉐브론 같은 대표 브랜드를 사용하면 이 갈갈갈 거리는 노킹과 흡사한 현상이 없어질거다. 그리고 너무 차를 소프트하게 몰아서 그런거다.. 알피엠을 좀더 써라 이런 말을 듣고 왔습니다. 조언이라고 듣고 온 것이긴 합니다만. 결론은 니 차는 정상이야. 라는것 입니다


여기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게스를 어디서 넣던 91 옥탄가 프리미엄 게스만 맞춰서 넣으면 자동차 메뉴얼에 나온대로 자동차를 운행 하는건데. 브랜드까지 가려서 넣어주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입니다. 게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아보고자 몇군데 의 글을 읽어보니 이렇습니다. 같은 정유소에서 기름을 가지고 와도 각 브랜드마다 정유 탱크로 들어가기전에 뭔가 첨가물을 넣는다고 합니다. 그 첨가물이 각 브랜드 기름들의 다름 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엔진오일 만 봐도 같은 기준의 오일이라도 성능이 다른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시중에 파는 올바른 기준치 (91옥탄가)의 휘발류를 넣고도 생기는 문제라면 (뭐하다면 운전석 발판 문제처럼 가이드북에 써줘야 하는건 아닌지) 자동차 메이커에서 올바른 대처를 해줘야 하는건 아닌지요.. 테드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그거에대한 자가 대책으로 리퀴몰리 하이드롤릭 밸브 첨가제를 사용해볼까 하는데 주의사항이나 알아야 될점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