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대당 자가용 보유대수 첫 감소

일본의 세대당 자가용 보유대수가 2009년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일본 총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2009년 세대당 자가용 보유대수는 1,414대(1,000세대 기준)로 이전 조사(2004년) 대비 2.2% 감소했으며, 차급별로는 2004년 대비 경차의 보유대수가 8.5% 증가한 반면, 소형차와 보통차는 각각 6.6%, 12.8% 감소했다.

세대당 자가용 보유대수의 감소는 연령별로 50대 이하, 지역별로는 대도시권에서 두드러졌으며 이는 자동차 보유에 대한 일본 젊은층의 인식 변화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업체들은 젊은층 고객 유치 및 고령자를 위한 신차개발 등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형태로 고객 확보를 위한 대응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