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올해 안에 딜러 4,500개로 축소 

GM이 올해 안에 미국 내 딜러의 수를 4,500개로 축소한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00개가 줄어드는 것이지만 대대적인 딜러의 정리는 불가피하다. 파산 호보 이전에 GM의 미국 딜러 수는 6,150개에 달했다. 올해 계획으로는 4,100~5,300개 사이로 축소될 예정이었다. 

GM은 작년 파산 보호를 결정하면서 2천개 딜러를 정리하는데 합의했다. 딜러 네트워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게 주된 목적이다. 하지만 상당수의 폐쇄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GM은 1분기에 8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으며 올해에는 30억 달러를 생산 설비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당초 예상보다는 빠른 속도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GM은 2014년 미국 판매는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연간 판매가 1,750만대에 해당하는 것이다. 2014년 되어야 경제 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GM 유럽 법인은 내년에 적자를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