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드의 모든 회원님들, 코로나와 폭염속에도 무탈히 평안하셨는지요?

나름 수년간 태드에서 배움과 공유의 즐거움으로 자동차생활의 활력소를 얻고있던 1인입니다.

자동차면허 취득한지 언 20여년이 훌쩍 넘어버린 지금까지, 중고차량을 구매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본적이 전무했었습니다. 고성능의 차량이건 아내가 마실용 근거리로 이용하려는 소형차량이건, 항상 그간의 경험과 나름의 노하우(?) ㅎㅎ 그리고 혼자 이리저리 정보 취득한후 일명 '촉'을 믿고서 구매해왔습니다. 

근데 이젠 업무적으로도 그게 녹록치않습니다 (물론 나이들어가며 열정과 의지를 상실해가는듯한 아쉬운 마음도 부정할수는 없겠죠;;) 그 일련의 과정들이 상당히 피로도가 높았었습니다;; (물론 즐거움과 만족도는 선물이었죠^^)

제 모친께서는 연세가 있으심에도 아직까지 부동산업 현역으로 열정을 불사르고 계십니다. 오래도록 이용하시던 차량을 얼마전 매각하시고 당장 이용할 차량이 없었던와중, 새로 구입해야하는 상황에서... 자꾸만 제 차를 탐내시는 공포감이 엄습하고 있었습니다 (좀 심각한 수준입니다... 쿨럭...;; 운전실력은 왠만한 젊은 사내들보다 더 정교하고 정석적으로 상당수준 감각과 실력을 지니셨습니다)

자택 서울 송파구에서 서판교 사무실까지 주 3~4회 자가운전을 하십니다. 은근히 주행거리도 많아서 이번 차량의 구매조건은 연비도 중요한 조건입니다. 하지만 디젤의 경험이 전무하신터, 아무래도 가솔린 차량을 압도적으로 선호하십니다. 현시점 신차를 구매하는건, 비합리적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모아가던중, 모친의 생애 첫 독일산 차량으로 가닥잡고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 생각든게 제가 직접 구하는게 아닌, 테드의 든든한 버팀목인 마스터 권영주님과 TRS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공지글에 설명된 내용대로, 일개 개인이 열람할수있는 엔카 등등의 한정된 경로가 아닌, 수많은 채널을 통한 수배가 가능하다는 설명과 직접 차량확인은 물론 가격까지 절충에 임해주신다는 문장들이 이목을 끌었던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뒤도 보지않고 우선 계좌로 송금부터 해놓고 차량에 관련한 소통을, 지난 11일 수요일 마스터님과 시작했습니다 (대단한 차량이 아닌, 년식 쌓인 엔트리급 모델인터라 솔직히 민망스러움도 갖었으나, 역시나 차량을 사랑하는 원초적인 성향이신터라 흥쾌히 받아주셨습니다^^)

첫 소통에서 동일모델의 동등한 조건중, 추천해주신 차량은 년식대비 차주이력과 적산거리 짧은편이면서 적정한 가격대였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고, 동일조건상에서 가격이 40% 격차가 넘나드는 다양한 차량들이 보였었습니다. 바로 이점들을 마스터님과 잛게나마 토론하였고, 수일 지켜보며 나름의 분석후 재소통하기로 했습니다.

내일까지 광복절 대체휴일 연휴입니다. 아마도 그 다음날인 17일 화요일부터 재소통이 시작되어 물망에 떠오른 차량들을 논하게되지 싶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처럼 TRS 프로그램에 관련하여 궁금하신분들이 다수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그와 관련된 진행상황과 최종 인수인계 과정들 포스팅하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희소식 기다리는 입장도 무척 흥미진진하고 즐겁습니다^^)


P.S
만약 제가 혼자서 알아보고 있었다라면... 주말에도 업무보는 제 입장에서 불과 며칠만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매우 너덜너덜 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다시한번 공개적으로 마스터님과 TRS 임직원 모든분들께 진심의 고마움 인사 남깁니다 (최선의 노력을 해주십사 뽐뿌하는건 안비밀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