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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0년식 머스탱 V6로 입문을 하여서 5개월정도 타다가

같은해 7월 06년 머스탱 GT로 기변을 하여 2년여동안 정말 잘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데일리카로 타던 차량을 신차로 구입을 하면서 

각종 편의장비와 워런티의 편안함을 느끼고 나니 좀 더 최신의 차량으로 기변병이 오네요.

몇번 사고싶은 차량을 놓친 뒤에 현금을 가지고 기다리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어

차량의 판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테드에도 매물로 올렸던 차량인데 그동안 새로운 주인이 안나타나서

다시는 이런 차를 못타겟지 싶어 정붙이려고 미국에 여러파츠를 주문하려고 계획중에

최근에 다른 곳에 매물로 올린걸 보시고 친구분과 차량을 보러오셨고

너무 좋아하시면서 차량을 구입한다고 하셔서 다음주면 제품을 떠나게 되네요.

 

2년 넘게 머스탱이라는 차를 쭉 가지고 있다가 떠나보내려니

허전한 마음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차량에 대한 호기심과 설레임도 크네요.

 

 

매번 테드에 차량 선택관련하여 글이 올라올때마다

흥미로운 댓글들을 봤던지라 저도 염치불구하고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현재 데일리카로는 F30 320d와 뉴 스포티지 수동을 번갈아가며 타고 있습니다.

초고속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고속도로에서 스트레스 없이 나가는 차량이면 좋겠고

주행거리는 넉넉히 연간 6000km정도 운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1. 벤츠 R171 SLK

원래 차량 판매를 마음먹었을때 이 차량을 가장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amg의 배기음과 우왁스러운 가속력이 일품이지만

몇없는 매물에 엄청난 보험이력과 소유자 변경이 주춤하게 만듭니다.

워낙 뚜껑을 여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350정도면 예쁘고 적당히 빠르겠다 싶은데 

혹시 탑 관련하거나 엔진관련하여 이슈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캐딜락 cts-v 

이 차량은 최근에 제차량 판매가 진행중일때 새로운 차량을 찾다가 보게 된 차량입니다.

예전부터 보던 차량이 있었는데 그분이 최근에 V를 신차 출고하시면서 기존의 V를 판매하시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역시 V8의 엄청난 배기음과 6.2슈퍼차져의 미친듯한 출력을 가지고 있는 차량인데

마음은 이미 이쪽으로 기울었는데 예전같았으면 덥썩 지르고 봤을텐데

실제 오너분들의 의견은 비슷한 마력대의 독일차들의 유지비보다는 싼편이라고 하시는데

이런 고출력 차량은 처음이라 유지비도 걱정되지만 제대로 타고 다닐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3. 도요타 86 수동

위 차량들과는 좀 상반된 차량인데

클러치를 밟고 기어를 넣으며 구불구불한 길을 고 RPM을 돌리며 달리는 기분이 참 좋더군요. 

달리기 차량은 아니여도 일반 세단이여도 꾸준히 수동차량은 한대 가지고 있는지라

이번에 제대로 된 스포티한 수동차량을 타보고 싶기도 하네요.

 

4. 랜서 Evo, 임프레자 sti

같이 차를 타는 친구중 한명이 잠시 임프레자 WRX STI를 탔는데

그때 그 허접한 실내의 모습도 달리기 성능으로 인해 클래식해 보이는 효과가 있을정도로

잘 달리던 기억이 있어서 수동 4륜의 일본 달리기 세단들도 궁금합니다.

 

5. 포르쉐 911 996 수동

어제 새롭게 올라온 차량인 것 같습니다.

늘 포르쉐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이력상으로는 깔끔한 차량인거 같아서

갑자기 구매하고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글을 너무 두서없이 쓴거 같은데 제 심정(?)은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아직 많은 차량을 타본적이 없이 특정한 차량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차량을 탄다는 설레임이 큰 것 같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자주 바꾸는 것은 어떻게든 손해인지라

2~3년정도 느긋하게 탈 수 있는 차량을 찾고있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