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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과 해외시장에 차별을 두는건 모든 자동차 회사들의 공통점 입니다. 안전 법규 때문에 그런것도 있고, 브랜드 마켓팅 때문에도 같은 자동차라도, 해외시장에서는 확 다른 모양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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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 RA25 리프트백과 USDM RA29 리프트백)

그건 70년대 일본 자동차라도 얄쨜없습니다. 엔진도 달랐고, 트림도 달랐고, 디자인마저도 달랐습니다.

 

 

(우리의 우상 제이레노 아조씨와 토요타 전 프로덕션 매니저가 설명해주는 토요타 셀리카의 역사)

 

아무튼 비디오에서도 나오듯 셀리카 커뮤니티에서 JDM파츠는 가격이 매우 비싸거나, 씨가 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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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하면 일본 클래식카에서 흔히 보이는 펜더 사이드 미러가 전 참 좋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70년대차를 만지기에는 너무 늦은 95년에 태어나서 2015년에 셀리카를 샀기 때문에, 단물 다 빠진 껌 씹듯이 자동차를 복구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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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튼 그냥 펜더 사이드 미러를 찾아보니 OEM 초레어는 $2000불이 넘고, 그나마 부품 생산 많이 해서 OEM 조금 보이는 닛산쪽도 600불~900불선에다가, 좀 디테일이 다르기에, 별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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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찾아보니, 마지막 한개 남은 레플리카 한개. 태국에서 또 언제 재생산할지도 모르는 부품이라서 질러버렸습니다.

 

커뮤니티 돌아다니다보니 몇년 전에는 레플리카도 도색해서 팔았었다는데, 슬슬 레플리카마저도 단종시킬려고하는지, 무도색버젼 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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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직 셀리카를 기계적으로도 완벽하게 만들지 못했는데 (부싱류, 배기, 트랜스미션), 단종이라는 두려움에 레플리카 JDM 외장파트를 반강제적으로 질러버리는 제 자신이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저거 달려면 일단 문짝에 달린 사이드미러 제거하고, 사이드미러 있었던 구멍 용접한 다음에 자동차 전채도색 끝나고 나서야 장착할텐데... 몇년 걸리겠네요.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