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LF 1.6T 몰고있는 고동환입니다.
금번 연휴처럼 고속도로가 원활한 적이 또 있었나 싶도록 만족스럽게 고향을 다녀온 후 그간 생각했던 2가지가 떠올라 적어볼까 합니다.

1.크루즈컨트롤 좋아요!
작년 차량교체 후 그간에 없던 호사를 누리고자 주말 고속도로에서는 한동안 크루즈컨트롤을 자주 사용했었습니다.
처음엔 졸리고, 너무 느슨해져 되려 위험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차간거리 유지기능도 없어 앞의 교통상황에 따라 자주 해제되는 상황도 맘에 안들었었죠.
시간이 지나 요령이 생긴 뒤로는 서울 대전간 크루즈컨트롤을 한번도 안꺼뜨리고 갈수 있게도 되었더니 되려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첫째는 긴장완화로 인해 목, 어깨, 허리, 눈 등에 피로도가 크게 감소합니다.
둘째 피로도가 적은 만큼 주변 시야가 넓어져 안전운행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2차선이하 차선에서 90정도로 세팅하면 하염없이 주행이 가능했는데 주변상황에 따라 적절한 추월을 병행하면 불필요한 감속이 없어 연비 및 승차감이 향상됩니다.
가족들도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질감에 만족하고, 저도 장시간 주행후에도 피로하지 않아 점차 사용빈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2.막히는 휴게소보다는 도로공사 영업소!
명절과 같은 때에는 휴게소 들르기도 어렵습니다.
저희는 주로 화장실과 간단히 물정도만 마시고 다시 줄발하는데요. 이런 때에는 휴게소보다는 그냥 지나다 보이는 가까운 ic로 나갑니다. 그리고 톨게이트 옆 도로공사 영업소로 들어가는데 정말 깨끗하고, 한산한 주차장과 화장실을 이용할수 있고, 제가 들렀던 대부분의 영업소에서는 커피와 같은 간단한 음료는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물론 톨게이트를 나갔다 들어오는 번거로움과 대략 몇백원의 손실이 있겠으나, 휴게소를 들르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붐비는 인파가 부담스러울 때 적절한 대안이 되어주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회원님들께서 잘 아시는 내용이라 별것 없지만, 장거리간 안전운행으로 즐거운 시간되셨으면 하는 맘에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