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래간만에 글을 남기네요... ^^

간만에 쓰는글이 자랑아닌 자랑이 되었네요...


8-9년 전인가요? 보드란에 투아렉이 제 드림카라고... 구매하고프다고 진중한 글도 남기고 했는데...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오늘 아침에 투아렉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E CLASS W211을 20만 키로를 채우고 돌아다니는게 불쌍했는지,

와이프가 일요일에 저 몰래 재규어에 가서 XF를 계약하고 왔더라고요, 열심히 산것에 대한 선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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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갔더니, 위  XF를 떡하니 100만원주고 계약을 해놨드라구요...ㅎㅎ

할인좀 받아서 5500만원의 가격표를 달고있었습니다.


바로 취소하고.ㅋ


판교에 있는 폭스바겐으로 달려갔습니다.

인증취소니 뭐니 해서 판매가능한 차량이 투아렉과 CC 페트롤버전밖에 없더군요...


문 쾅 열고,


"헉헉...아, 아저씨, 투아렉 하나 주세요"


바로 계약했습니다. 재규어는 취소하구요...

2002년인가요? 투아렉이 처음나왔을때 대리였습니다.

청색투아렉을 보고 사랑에 빠졌죠. 근데, 현실이 투아렉은 힘든상황...

14년만에 꿈을 이뤘네요...내장색때문에 결국 아랍왕자처럼 흰색을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오늘처럼 가슴이 뛰는게 몇년만인지....

모터사이클 구매(R9T)했을때도 시큰둥했는데,

오늘은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쿨하게 사주신 와이프님께 감사드리며, 계약차량 사진 투척합니다.

다들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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