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모터스포츠에대한 무도(武道)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의 접근이었만,
많은 분 들이 고개를 끄떡여 주셔서.. 딱 한번만 더.. 주책을 떨겠습니다..

원래..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입이 더 무거워지고.. 뒤로 물러서 있어야
되는대.. 반대로.. 잔소리 많아 지는.. 동네 영감탱이가 되가네요..

하늘에 계신분이.. 이놈아!! 하시면서..
눈도 잘안보이게.. 귀도 잘 안들리게.. 먹는 것도 조금만 먹으라고.. 이빨까지
빠지게 하시면서.. 경고 하시는데.. 태어난.. 반골기질이라.. 감히..ㅎㅎ

최근.. 회개 하고.. 교회에 나갑니다.. ^^ .. Ict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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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징기스칸 영화를 보니까..
징기스칸이.. 친구이자.. 평생의 라이벌인.. 자무카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그를 처형 할때.. 친구의 피를 보고 싶지 않다고.. 허리를 꺽어 죽이더군요..

보기에.. 좀 잔인 했지만.. 당시로선.. 친구에 대한 최대의 예의 였다고..

그때.. 그 꺽은 부위가..
지난 번 글에서 말씀드린.. 명문(命門)혈 입니다.. 글자 그대로 생명의 문을
닫아 버린 거지요..꽝..!  ..^^..

지금은,
하도.. 의술이 발달해서.. 그 부분을 꺽는다 해도 죽는지 않죽는지 모르지만..
제 생각으론.. 최소한 하반신은 영구 마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모터 포럼에 죽이고 살리고 하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죄송 합니다만.. 원래..
무술의 기본 개념이.. 효과적으로 죽이는 방법의 연구이니.. 죄송..해량..

지난번 글 댓글중..
류청희님 글.. "운전중 역시 중요한 것은 등과 허벅지가 고정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코멘트를 보며.. 역시 고수들은.. 모두 알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만.. 그럼 어떻게 해야..
저런 자세를 자연 스럽게.. 유도해 낼 수 있느냐 하는게.. 제가 주제로 삼고 생각을
공유 해보고자 하는 입니다..^^..

최근.. 골프術에 심취 하셨다는.. 냉철한 현대이성의 logician 이신 이종권님과..
스키의 테크닉으로 연결 시키는 김영진님( 잘 타진 못하지만.. 자칭 광입니다..맘만^^)..

명문호흡을 알고 계시는 박준호님 (대부분..단전호흡까지만 언급하는데.. 놀랐습니다 ^^)..
해병대 기습훈련때 철모 커버 벗겨 머리에 질끈 동여맸던.. 옛추억을 상기 주시는..
싸나이 모습의 윤성관님..등등.. 제위 분들과.. 편견없는 생각의 공유.. 즐겁습니다..

단,
이것은.. 와호장룡에선.. 개나 소나 다하는.. 축지법을 할 줄몰라.. 멀리 갈려면..
엉금엉금 병아리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어느 가련한 무명의 무도가(武道家)가..

대부분의 회원님이.. 드라이빙의 초절정 고수이신 분들과.. 운전을 주제로한 대화인 만큼..
코끼리 비스켓임을 너무 잘알고있습니다..

그러니까.. 동네 영감태기 주책이지만.. ^^..  깜독님도 멀지않았어요..ㅎㅎ..

다시 본론으로 빽하여..
일단 명문(命門)을 점으로.. 허리뼈 3,4번 위치쯤.. 대충 허리띠 부근..약간 앞쪽으로
밀듯이 곧추 세우면.. 허리에 힘이 턱~! 들어가고..그 근방 근육이 짱짱하게 긴장이 됩니다..

항상 그 상태를 유지 할려면..
사실 힘이 좀들고.. 뭐하나 싶어.. 그래서 그냥.. 근육의 힘을 풀어 버립니다.. 대개..

그럼.. 별 수없이 몸의 인생을.. 특히 허리.. 의사분들한테 의지하고 사셔야 됩니다..
(회원 분중에.. 의사선생님들이 많이 계신 것 같던데.. 제 의도는 그저.. ..)

아뭏든.. 의식적으로.. 그 부분의 긴장을 최대한 유지 하세요.. 뭘 하시든..

숨만쉬고 계시든.. 식사를 하시든.. 운전을 하시든.. 책을 보시든.. 소파에 삐딱하게 들어
누워 TV를 보시든.. 혹은..   열심히 다음 세대를 준비중 이시든.. 뭘 하시든..  

심지어.. 애인 뺏어간 놈.. 보낼 마음으로.. 한방 지르고 계시는 순간 이시든... 이 걸..

그곳에서 제너레이트된.. 파워의 힘은 ..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 합니다..

차종에 따라.. 시트에 따라..
60도로 쪼그리고 운전하시든.. 160도로 들어누워 하시든.. 엎드려 하시든..어떤각도도
상관 없이.. 고 부근만.. 앞으로 약간 밀듯이 곧추 세우시면 됩니다..

남자 분이시라면.. 어디에도.. 힘이 모아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ㅎㅎ..
여성 회원분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길.. 그냥 순수 과학적 고찰입니다.. 결단코..

그럼.. 모든 기본자세의.. 그 기본인 근본이 세워지게 됩니다... ^^

여기에서.. 그 점을 염두에 두시며..운전석에 앉으신후..
두눈을 슬며시 감고..눈꼬리 내리시고.. 다른 모든 부위의 힘을 풀어 버리고..  

고 점에서.. 뭔가.. 제너레이트된 힘이...
스므스 하게.. stream 같이 흘러와서.. 밀어 올리듯.. 자연스레 쓸려가 듯.. 두손을..
핸들위에 올려 놓습니다..

아직.. 두눈을 슬며시 감으신채로..
양손의 새키손가락 부터.. 서서히 밀어 올려오는 힘을.. 부드럽게 받아.. 천천히..
구부리며.. 핸들을 잡습니다..

새키손가락부터.. 하나~ 두울~ 셋... 가운데 손가락 까지만.. 살포시 잡고..
인지와 엄지는.. 핸들의 둘레에.. 잡는다는 기분없이.. 그냥 걸쳐 놓습니다.. ^^..

이러시면.. 그립은 .. 제 생각으론.. 끝 입니다.. 아..!! 하나 빼먹었네..

양 어깨는.. 반드시.. 축 처진.. 기분을 느끼셔야 합니다.. 축 처진..
무술용어로는 침견추촌.. 어깨를 가라 앉힌다고 하는데..

혹.. 이해가 안되시는 분이 계시 겠지만.. 축 처진 어깨..  이게...이게..

검도의 비급이며.. 합기도의 비급이며.. 주짓츠의 비급이며.. 일본 쓰모의
비급이며.. 유도의 비급이며.. 레슬링의 비급이며.. 쿵푸의 비급이며... 등등...
태권도는 손을 안쓰니 빼고..ㅎㅎ

이종권님.. 골프 그립할때하고.. 설명방법은 틀리지만.. ㅎㅎ.. 느낌은 비슷하죠?

핸들에 두손을 놓는 위치는..
절정 고수들이시니.. 제가 감히 언급드릴 사항은 아니고.. 혹..  기어봉을 잡으러
가실때.. 제가 말씀 드린 건.. 통하리라 봅니다..

뭐든지.. 잡는 건.. 저런 방법으로.. 팔씨름 하실때도.. 자꾸 도망가는
애인 손목 잡아 끄실때도.. 단, 손목에 생긴 피멍.. 책임못집니다..

저런 방법으로 잡고.. 고 점에서 출발하여.. 흠~! 하면서 힘을 주면.. 아마
애인.. 비명 지를 겁니다..

천하장사 강x동 이.. 이 모탤런트.. 물주머니 터트렸다는 괴 소문도..
아마.. 그친구의 몸에 벤.. 힘쓰기 저력이.. 자기도 모르게 나온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 봤썼습니다.. 저... 책임 못져요.. never..!
(특히.. 깜독님..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전 일단 경고문 삽입했습니다)      

드라이브 절정고수 제위께.. 코끼리 비스켓을 주제로한.. 수다 discourse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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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이제..
포인트 쬐끔따고.. 했으니까.. 당분간.. 안심도 되고.. ^^..
포럼트랙 안넘어 갈려고.. 가진 쌩쑈를 하다보니..  노구가 피곤 하기도 하고..^^..
영감탱이의.. 수다 주책.. 고만떨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