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소유하게된 V8의 세단, 수동.

1999년식 E39 540i.

오래된 독일차의 정비에 대한 많은 두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차를 데려오던 날의 설레임과 쾌감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컸습니다.

타이밍 체인가이드 문제로 e38 740i에게서 떼어온 엔진은 조용하면서도 그 토크감이 좋고
45만 킬로에 육박하는 주행거리임에도 섀시와 서스펜션은 왜 사람들이 E39바디를
아직도 많이 기억하고 좋게 평가하는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오랜 타지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과연 이 차가 운송료와 세금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긴 출퇴근거리와
다양한 도로조건에서 큰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8km/l(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음)을 왔다갔다하는 연비가 지갑에 살짝 부담을 주지만서도
고급유 먹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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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에 주중 많은 날을 주차장에서 보내고 있는 최근입니다.

대신 오른쪽의 모하비가 요즘들어 또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