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테드 회원 여러분
다들 겨울은 잘 나셨는지요~
저는 저번주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강원도를 방문하고 눈 다운 눈을 구경했습니다.
풍경도 이뻤거니와 좋은 장소가 있어 테드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차는 원래 x5를 타고 가야하는데 쇼바 마운트 정비로 센터에 입고 되있어 부득이 PS4S가 장착되어 있는 m3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날만 해도 눈예보가 전혀 없었기에 별 생각 안하고 올라갔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여행 시작하겠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게 되면 항상 타고가게되는 도로는 바로 7번국도 입니다.

풍경보는 여행을 워낙 좋아하고 해외 무수한 지역을 방문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수없이 봐왔지만 드라이버로서 우리나라의 7번국도는 정말 손꼽을 정도로 멋있는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제가 강원도로 향할 시 꼭 들르는 체크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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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만든 파출소?같은 곳인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도 편하고 풍경도 좋아서 항상 들러 잠깐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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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사진은 제 20대를 불태울 때 함께했단 is250 f sport와 지금도 보유중인 x5 사진입니다.

최종 목적지는 설해원이란 골프클럽인데 아난티 처럼 콘도 및 호텔도 운영하고 있는 휴양 시설입니다.
특이하게 위치가 양양국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더 특이한건 바로 옆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이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 물론 이륙시 비행기 소리는 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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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마운틴 콘도 A형이며 원래는 회원전용 숙소였으나 최근에는 비회원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방은 복층으로 되어 있으며 평일 50만 주말 60만이지만 온천 및 사우나(2인)이 포함되 있으며 방 규모과 시설 형태, 그리고 프라이빗 함까지 생각한다면 돈은 충분히 지불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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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야외 노천 스파이며 놀라운 것은 사진에 보이는 사람의 정도가 손님이 엄청 많은 정도라고 합니다.
4개의 다른 탕이 있으며 물 온도도 온천답게 뜨겁고 향이 그윽한 정말 환상적인 스파경험이었습니다.
강추!!!!

그런데 이 사진을 찍고 나서부터 눈구름이 형성되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고 뉴스를 보니 그제서야 동해안 지역에는 폭설이 예고 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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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생각보다 양양 쪽에는 눈이 많이 오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뉴스에서는 삼척에 1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는 문구와 함께 발코니에 나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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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이보다 맑을 수 없었고 겨울을 그 차가운 공기를 깊게 마시며 뇌가 정화되는 나름의 신선놀음을 하고왔습니다.

그러나 이 신선놀음에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
그것은 바로
아내의 SOS.........


결국 아침 9시에 부랴부랴 일행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은 따뜻한 네스프레소 커피 한잔과 함께 차에 시동을 걸고 m3를 예열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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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설해원을 출발하고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남쪽 종점 지점인 근덕 TG에 다다르자 14cm의 적설량이 실감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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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7번국도를 타고 내려가며 최근에 삼척에 큰 산불이 나고 산은 저렇게 변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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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우리나라에서 저런 민둥산을 보니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이로서 저의 여행기는 끝이 났습니다~

PS4S가 꼽혀 있는 m3를 눈길에서 잠깐이나마 타본 경험은 정말 미친짓이었습니다. 어찌나 미끄러운지 눈길인데 빙판위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덕분에 긴장하며 운전에 부산에 도착하니 목에 담이 걸릴 지경이었습니다.


올해 정말 역대급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따뜻했고 적설량도 적었는데 그래도 겨울 마지막 끝머리에 이렇게나마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테드 회원님들도 얼마남지 않은 동절기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늦은 인사지만 새해에는 다들 행복하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