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01.jpg

 

아주 특별한 이유로 주차장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M5를 깨어냈습니다.

 

11.jpg

 

출고한지 4개월이 되어 가는데 이제 1,000km를 갓 넘겼습니다.

아직도 길들이기를 끝내려면 1,000km를 더 채워야 하네요.(BMW 매뉴얼 상 2,000km 길들이기)

지금의 페이스라면 초여름 정도 되야 길들이기가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기변환_02.jpg

 

사진으로는 잘 티나지 않지만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습니다.

봄 이후에 전체 PPF 작업을 할 계획이라 최대한 도장면을 건들지 않는게 이롭지만

특별한 날이니 이대로 나갈순 없습니다.

 

크기변환_03.jpg

 

거금을 들여 디테일링 세차를 맡깁니다.

 

크기변환_04.jpg

 

차를 맡기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오니 차량이 제 컬러를 뽐냅니다.

F10 M5는 도장이 어떤 컬러든 갤리퍼가 파란색으로 나와서 파랑색 도장이 아니면 뭔가 어색하게 잘 안어울립니다.

다시한번 몬테카를로 블루를 선택하기 잘했단 생각을 해봅니다.

 

크기변환_05.jpg

 

VVIP를 위해 카시트도 장착 합니다.

시트에 스크레치가 생기고 눌리는것을 방지하고자 면티 몇장을 밑에 깔아줍니다.

장시간 설치시 시트에 자국이 생길것 같아서 평소에는 다른 차에 설치해 사용하고 M5는 필요시에만 장착 할 예정입니다.

 

크기변환_06.jpg

 

고심해서 장착한 카시트는 폼...

VVIP는 카시트가 불편한지 계속 울어서 엄마의 품에 안겨 갑니다.

신기하게 초보 엄마더라도 아기들은 엄마의 품이 가장 편하고 좋은가 봅니다.

 

크기변환_07.jpg

 

누구보다 안전하게 정속 크루징으로 조리원으로 향합니다.

 

크기변환_08.jpg

 

짧은 거리였지만 안전하게 아들과의 첫번째 드라이브를 마쳤습니다.

조리원 주차장에 세우고 한컷 찍어봤는데

오늘따라 M5가 더욱든든하게 느껴집니다.

 

크기변환_09.jpg

 

2월 6일 아내가 출산을 했습니다.

 

갓 태어난 아들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모든게 처음 격는 일이라 낯설고 걱정도 되지만 지금의 이 다짐과 마음이라면 뭐든 이겨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많은 감사를 했던 한주였고 앞으로도 감사하며 잘 살겠습니다.^^

 

 

 

 

 

 

 

 

아들아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나중에 엄마한테 아빠 포르쉐 사주라고 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