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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제 창고안에는 총 38기통,

 

현재는 34기통만 존재합니다.

 

지난 1부(https://www.testdrive.or.kr/3684639)에 이어

 

2부 시작하겠습니다.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인제군수배 모터패스티벌에

 

언더100레이스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00만원이하의 차량들,

 

그리고 그 가격대의 차량들은

 

대부분 10년을 훌쩍 넘긴 썩차들

 

하지만 차에대한 열정과 사랑만큼은

 

국내 인지도 있는 경기에 절대 뒤쳐지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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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에 리버리킷(스폰서 스티커)을 다 붙이고,

 

라이센스 교육 및 신체검사,

 

언더100레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

 

기념샷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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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준비중인 차량들의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동차관련업을 하시는 분들이시지만,

 

저처럼 그냥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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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에서 나오는 중의 장면입니다.

 

이 장면의 동영상은 아래 링크에~

 

★★★     https://youtu.be/3n02sAYUD4o     ★★★

 

언더100 레이싱모델 두분이십니다.

 

한분은 인터넷생방송도 하실 정도로 팬이 있으신듯 합니다.

 

아무튼 가까이 다가가면

 

제가 올려봐야 하는 상황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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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었던 클래스로는...

 

언더100 클래스 TT(Time Trial)

 

언더100 클래스 Sprint

 

 베타 클래스 TT

 

베타 클래스 Sprint

 

10 Year 클래스 TT

 

이러하였습니다.

 

 

 언더100은

 

100만원 이하의 가격,

 

하지만 100만원 초과인 희소성있는 차라면

 

운영진의 심사를 거침

 

 베타는

 

티뷰론, 터뷸런스, 투스카니 등 베타엔진 차량

 

 10 Year는

 

10년 이상된 차

 

 

이제까지 참가했던 차량은 수 없이 많습니다.

 

 현대: 엑셀밴, 베르나, 클릭, 구아반테, 아반테XD, 그랜저XG, 티뷰론, 터뷸런스, 투스카니, etc.

 

 기아: 캐피탈, 크레도스, 라노스, 세라토, etc.

 

 대우: 프린스, 브로엄, 아카디아, 매그너스 이글, etc.

 

 삼성: SM5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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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아웃하기 위해 줄을 서봅니다.

 

줄을 서서 차례대로 출발하기 전에 검차 스티커를 확인합니다.

 

규정, 특히 안전규정에 적합한지 검차를 하거든요.

 

TT는...

 

헬멧,

 

방염장갑,

 

4점식벨트,

 

소화기

 

Sprint는 추가로...

 

방염수트,

 

한스(한스용 헬멧 필요),

 

버킷시트,

 

롤케이지

 

...가 안전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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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주행입니다!!!

 

직빨이 뒤쳐지지는 않지만 코너링에서 밀리더군요.

 

네...다른 차들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

 

다른 차들은 1100~1200kg정도라면

 

아카디아는 1580kg이거든요.

 

물론 뒷좌석과 뒷좌석 리클라이닝모터를 제거해서 대폭 감량은 하였지만요.

 

게다가 1부에서도 언급했지만 타이어가 에러입니다.

 

못버텨요...ㅠㅠ

 

아래의 링크로 직선코스 주행 영상 감상~

 

(아카디아를 찾아보세요~^0^)

 

★★★     https://youtu.be/nvQM2POFT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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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며 달리고나서 피트인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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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마치 암살자 또는 도둑놈같습니다.

 

한여름인데 엄청 더워서 에어컨을 최대로 가동하지만...

 

수트에 장갑에 슈즈 + 헬멧을 쓰다보니

 

찬 공기가 안들어옵니다. ㅋ

 

이렇게 내려서

 

헬멧 벗고 지퍼내리는것이 가장 시원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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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열도 식혔으니 제 머신도 식혀줘야죠. ^^

 

나름 속은 외제차라고 시동끄고 키 뽑아도

 

앞에 냉각팬이 열 내려갈때까지 계속 풀가동됩니다.

 

이러다가 방전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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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2(달리는 세션을 heat라고 하더군요.)의 모습입니다.

 

옆에 달리는 차량은 크레도스2 수동인걸로 기억하는데요

 

차도 괜찮고

 

무엇보다 운전자의 실력이 좋아서 그런지

 

랩타임이 꽤 좋았습니다.

 

여기서 또 주행 영상을 감상~(아카디아를 찾아보세요~^0^)

 

★★★     https://youtu.be/u3Z7u3D4xf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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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렸으면 열 식히면서 좀 쉬어야죠. ㅎㅎㅎ

 

주행시간이 대략 20분정도 되는데요

 

20분 내내 풀어택을 하지는 않고

 

중간 중간 쿨링타임으로 천천히 주행하며

 

브레이크와 타이어를 냉각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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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음의 휴식(?)의 한 장면입니다. ㅎㅎㅎ

 

어깨위의 두 손을 통해 에너지가 마구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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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에너지의 힘으로 추월~ 추월~ 또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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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100레이스에서는

 

사진기자님도 사진찍어주시고

 

운영진도 사진찍어주시고

 

드론도 찍어주시고 ㅋ

 

아래의 링크는 Heat2의 총 주행영상입니다.

 

이때 페북방송도 동시에 해서

 

혼잣말을 하는걸 듣게 되실겁니다. ^^ㅋ

 

자막을 키고 보시면 재미가 더해질 것입니다. ㅎㅎㅎ

 

★★★     https://youtu.be/r9m3RxOr-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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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인터넷뉴스에 나온 사진입니다. ^^

 

모든 주행이 끝나고 그리드 정렬을 해서 포토타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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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상식~

 

저는 순위권에 들지는 않았지만

 

썩차상을 수상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2016년 두번의 출전이 있었고

 

두번째 출전에서 차가 스핀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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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의 엔진오일이 한쪽으로 쏠리며 딱! 딱! 딱!

 

메탈베어링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ㅠㅠ

 

엔진오일을 살펴보니 미세한 은색 가루가...

 

앞으로 엔진오일은 꽉꽉 채워넣어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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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오버홀을 해서 회복되었으나 씁쓸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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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정비 후 조금 주행하고 엔진오일도 교환해줍니다.

 

이번에는 그냥 일반적인 점도의

 

무난한 PAO합성유로 교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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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행용이 아니라서

 

주차장에서는 거의 전시차량 수준으로 주차되어있습니다.

 

어쩌~~~~다가 자유로 왕복이 전부죠.

 

그러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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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100레이스 단장님을 통해

 

또 다른 아카디아를 입양해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차주분은 제가 아카디아로 경주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시고

 

자신이 하고싶었던것이라고 하시며...

 

저에게 차량을 후원해주셨습니다. ㅠㅠ

 

세상은 아직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울산으로 냅다 달려가서

 

명의이전하고 등록하고 열심히 올라옵니다.

 

왜 또 한대를 갖고오냐구요?

 

이차의 용도는,

 

네...맞습니다. 부품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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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어용이었던 차량인데

 

타이어나 브레이크패드같은 소모품들은 싹~ 교체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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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자가용처럼 운행을 안해서

 

뭐 정비하거나 부품교체할 때

 

견인을 불러서 보내고 받고 합니다.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요,

 

출전차보다

 

부품차의 구동계통을 포함한

 

전체적인 컨디션이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곧 대 이식 수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이식하고나서 전 차주에게 보여드리면

 

뿌듯해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

 

혼다에서는 아카디아의 부품생산을 단종시켰다고 합니다.

 

지금은 미국과 독일에서 애프터마켓 부품을 생산중이라고 하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또 다른 차로 도전을 해야겠죠!

 

저의 카라이프는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카라이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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