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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트도 2002년도 셀리카 시트로 달아줬습니다. 아무래도 구형은 70년대 일본 남성 사이즈로 만들어져서 의자가 굉장히 작습니다. 그래서 목을 기댈수 있는곳이 없어서, 만약에 사고라도 나면 목이 90도 꺾여서 죽을 확률이 높아져서, 넥레스트가 있는 시트로 구해서 달았습니다. 

 

굉장한 건 안전벨트 버클 마운트 디자인이 1977년도와 2002년도와 사이즈와 규격이 맞아 들더군요. 문제가 없으면 고치지 말라는 것인지 뭔지는 몰라도 굉장했습니다. 그래서 안전 벨트는 갈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돈과 시간이 있으면 초록색으로 바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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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에다가 체리봄을 달아줬습니다. 아직 리어 액슬백 쪽은 끝내지 못했습니다. 

 

 

쉬프트 부싱을 교체도 했습니다.

수동 모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싱이 닳으면 쉬프터가 play가 생깁니다, 즉 헐렁거린다 이거죠. 가끔 지 혼자 기어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영 좋지 않죠. 게다가 정크야드에서 썩어 있는 1983년도 셀리카에서 뜯어온 트랜스 미션이라 고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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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싱 캡이 그냥 안에서 나오더군요. 쉬프터에 딸려나오는게 아니라. 원래 저 동그란 곳에 껴져 있어야하는 부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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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은 상태가 더 심각하더군요. 고무 부싱들이 썩어 문들어져서 사라진 광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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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세척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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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싱 캡도 달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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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던 고무 부싱 찌꺼기들도 제거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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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구리로 된 부싱을 JB WELD로 고정 시켜줍니다. 고무보단 훨씬 오래가는 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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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죠! 

 

인제 비디오에서 보시듯이 Play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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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먼트 숍에 차를 가지고 갔는데, 핏먼트 암이 망가져서, 얼라이먼트를 제대로 잡을수 없다고 해서 핏먼트 암도 교체 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물건이 품절되서 정말 럭키했습니다. 마지막 한개를 제가 인터넷 매장에서 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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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해온 셀리카 모드와 리스토어들 입니다. 아직 대학생이라서 돈도 많이 없고, 작업할 공간도 이모들 집 가라지에서 하는지라, 제대로 할수 없는게 한 입니다. 지난 3년간 여름에만 작업하고, 겨울에는 동결에 들아가는 자동차죠. 

 

뭐, 앞으로 추가 되는데로 테스트 드라이브에도 업데이트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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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차이자, 데일리 드라이버인 2007 포드 머스탱 GT와 사이드 프로젝트 카인 1977 셀리카 GT입니다. 30년의 텀이 있는 자동차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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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셀리카는 정말 작습니다. 특히 머스탱 몰다보니, 셀리카를 타면 정말 작은게 느껴지죠. 발이 넓적한 편이고, 오토매틱을 수동으로 바꾼지라, 브레이크 페달이 오토매틱 페달이라 가끔 변속할때 애로사항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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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포드 익스플로어와 크기 비교 입니다. 정말 작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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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학생 생활을 초반부터 지금까지 같이 보내고 있는 자동차 입니다. 괴롭고 힘들때 이거 타고 밤에 드라이브 나가는 것 만큼 좋은 테라피도 없습니다. 이 차와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고. 그냥 엮여있는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옆에 타던 여자친구들도 몇번 바뀌고... 참으로 기억이 많은 자동차 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애착이 갑니다. 특히 저 혼자 제 돈으로 샀다는게 정말 의미가 커요. 머스탱은 고등학생때 부모님이 사주신거거든요.

특히 인제 대학생활도 다 끝나가고 있네요. 

저에겐 많은 감정을 나눈 친구 같은 자동차입니다. 

머스탱에 제 첫차라서 애착이 많이 간다면, 이 차는 저의 손길이 많이 가서 애착이 많이가는 자동차 입니다. 

뭐 사실 머스탱이 첫차까진 아니고 개조 캠리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기회도 없이 차가 죽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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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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