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0620.png

 

새벽에 일어나서 세차하고 왔습니다.

오전을 그냥 날려먹긴 했는데 나름 보람은 있는 것 같네요. 문제는 이번 주에 비온다는 얘길 들어서... 고생한 만큼 잘 버텨주길 바래야겠네요.

 

그나저나 오전을 날려가면서 세차를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제가 없는 사이 주방 후드에 달린 소화기가 터져서 주방이 난장판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쉴 틈이 별로 없네요. 청소는 금방 했지만 마침 가스렌지 위에 올려둔 스킬렛에 소화액이 직격하는 바람에...

(이러면 기름층을 철수세미로 다 날려버린 뒤에 다시 입혀줘야 합니다. 상당히 귀찮습니다)

그렇게 저는 오늘 하루 고달프게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절반쯤 지났지만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