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shot_20170912-014118.jpg

어쩌다 보니 독삼사 패키지로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꾸역꾸역 주차를 하고보니 다들 낮고 긴 쿠페라인 컨셉의 차들이네요.

아메리카 대륙의 바이크도 모시고 있는데 시동이 안걸려 사진에 싣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일본 차량만 들이면 얼추 각 대륙별 시그니쳐 브랜드의 구색은 맞을텐데 8개월 막내를 위한 차를 산다는 따위의 구실은 더이상 먹혀들거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차를 살때 심각하게 고민을 하는 편이고 그 효용성이 잘 맞아들어가는 편이라 차를 줄여야 하는 절대적인 상황임에도 막상 매각 결정을 보류하게 됩니다. 

 

장거리 출장엔 믿음직하고 편안한 벤츠로

왠지 엑셀을 끝까지 비비고 싶을때는 씨씨로

맑은 하늘의 석양과 오픈에어링을 가족들과 즐길때는 M6로

아름다운 맥동음이 듣고 싶을때는 할리로..

 

지갑은 가볍지만 언제 타보겠냐며 오늘도 매물로 올려놓은 차량들이 안팔리기를 아내 모르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