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쯤 사고나서 고쳐야 할지 문의 글 올렸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방의 공업사에서 수리하게 되었고 
정비 담당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리 결과가 걱정이 되서 
하체 담당자에게 어떤식으로 고쳐달라고 요청해야할지 다른 분들의 고견 부탁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차는 겉으로 보기에 이렇게 어퍼 위시본이 깨지고 서스펜션이 찌그러졌고 휠이 손상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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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는 동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 사고 부위 동영상 : https://youtu.be/rBjTAj5JN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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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가 지방에 있다보니 내려갈 시간이 안나서 어제서야 차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전화상으로 차가 수리되도 문제없을지 상태 보고나서 수리할지 결정하자고 이야기 했고 
수리되더라도 되도록이면 보험사에서 나오는 비용 안에서 처리될 수 있게 
비용이 많이 나오면 에어백은 빼고 수리하자고 말해둔 상태였습니다. 
견적도 안왔고 하체 사진같은거 찍어서 보내줄지 알았는데 연락이 없어서 아직 수리 시작안했겠지 했는데 어제 가보니 수리 중이더라구요 

아직은 판금만 진행된 상태였고 하체는 수리 전이라 어떤식으로 수리할지 계획을 세웠는지 들어봤는데 
(담당자는 자리비움이라 다른분 통해서)
필요한 부품은 중고로 주문해둔 상태이고 서스펜션은 사고난 쪽만 교환한다고 합니다.

전 중고부품과 가격차이가 안나면 새부품 혹은 oem 부품을 썼으면 어떨까 
서스펜션 어짜피 교환하는거 양쪽 다 교환할텐데 차액주고 빌스테인 해보는 건 어떨까 
어짜피 하체 내리니까 부싱류는 내돈 들여서 같이 교환해달라고 해야지
이렇게 생각만 하고 있었던 터라 이야기 하니 하체 담당자 만나서 이야기 해보라고 합니다. 
하체 담당자는 부재중이라고 해서 월요일날 오라고 하여 내일가서 (휴가내게 생겼습니다 ㅠㅠ)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듣고 올 생각인데 
어떻게 해달라고 하는게 좋을지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지방이다 보니 수입차도 많지않고 특히 올드 비엠은 별로 수리해본 경험이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판금도장만 하고 하체는 수도권 가서 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고로 인한 하체 수리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도 궁금하고 
저의 경우 겉으로 보기엔 위시본과 서스펜션만 충격먹은 것 같은데 트레일링 암이나 샤프트도 영향이 있는건 아닐지 걱정도 됩니다. 

이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