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서킷에 입문하고자 투스카니 한대를  구입했습니다.

세자리수도 아닌 무려 두자리수로 저렴하게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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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나이가 많아 한쪽눈이 백내장일지라도..수동변속기와 퓨어한 엔진의 조합은 정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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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이라 구조가 단순하고 부품대가 저렴해 밋션을 내리고 멤버를 통째로 들어내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정비하다 펜더 한쪽을 찍어도 가슴이 아프지 않네요..완전 부담 제로의 장난감입니다.

차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니 운전하는게 정말 즐겁네요! 요철 신경안쓰고 막 다니고!!

어차피 아껴봤자 부식때문에 오래 못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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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를 사기전에 평범한 직장인인 제가 차 2대는 너무 과분한게 아닐까 고민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차를 안샀으면 난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약간의 금전적인 지출은 있지만  직접 자가정비소가서 뜯어보고 교환하면서 공임 절약하면 큰부담은 없네요

직접 몸으로 배우는것도 상당하고요!

과거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도전해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PS.올해 이 투스카니의 엔진을 서킷에서 터뜨리는게 목표입니다..ㅋㅋ

(혹시 올해 서킷에 도전하시는 분 있으시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