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재욱입니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테드 카쇼에 참가했습니다.

궂은 날씨로 운영진분들도, 참가자분들도, 그리고 갤러리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무색하게 멋진 애마들 덕분에 유감없이 빛났던 자리였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해본 팀클러치 크루분들의 영타이머 BMW 군단의 위용부터, 세계를 돌고 온 조용필님의 디스커버리, 매년 카리스마를 더해가는 머스탱들과 개성넘치는 스마트들, 특별함을 간직한 플레이오즈의 핫해치들과 열정이 식지 않는 짐카나 연합 분들까지 한 대 한 대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즐기기에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도 역시나 카쇼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진귀한 차들도 많았고, 또 차주분들의 정성이 돋보여 제 소홀한 차량 관리에 대해서도 새삼 되돌아보는 기회도 됐습니다 ^^;

비를 맞고 기운이 빠져서 비슷한 또래의 젊은 차주분들-영타이머 오너분들과 SM7, 에쿠스 리무진 오너분들-과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 아쉽네요. 조만간 또 좋은 자리가 있기를 기약합니다.

모쪼록 모든 분들의 멋진 애마 잘 구경했습니다. 반가운 분들께 간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서 더 좋았고요.

자리잡지 못하고 헤매던 저를 옆에서 하루종일 챙겨주신 이상재님과 송화섭님께도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어설프게 준비한 디스플레이를 좋게 평가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입상하여 매우 기쁩니다 ㅎㅎ

이 모든 자리 기획하고 마련하셨던 권영주 마스터님 이하 운영진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전하고 싶습니다.

보다 사적인 감상은 블로그에 작성한 후기 링크를 공유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qkrghdwns123/220843714158

이번 행사에 함께 했던 멋진 차들의 사진 첨부하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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