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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서울 모토쇼의 이모조모를 두서없이 적도록 하겠습니다.

모든관을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진에서 빠진 브랜드들도 있고 제 기준으로 몇몇 브랜드 혹은 모델 위주로 정리한 것이니 가볍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 BMW


M760Li은 기존의 V12 6리터 엔진을 6.6리터로 올리고 600마력으로 진화했으며, 지붕을 카본으로 만들어 무게를 상당부분 덜어내고, 무게를 덜어낸 위치의 특성상 핸들링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제는 한국에서는 완전히 신형 7시리즈 장사에 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우디 S8 Plus나 S65 AMG급의 이런 수퍼 스포츠

7시리즈를 선택할 오너들의 숫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7시리즈는 예전 아우디의 방향성을 선택해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지만 기함으로서의 매력은 갈수록 없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소한 한국에서만큼은 7시리즈는 더이상 S클래스의 적수가 될 수 없는 과거의 아주 좋은 라이벌 뭐 그런 느낌입니다.


신형 5시리즈는 과연 E클래스의 인기에 찬물을 끼얹을만한 변화를 가져왔는가?

아직 타보기 전이지만 실내를 보면 F10과 너무 비슷한 방향성 때문에 완전히 새롭다는 느낌에서는 좀 약하다고 봅니다.

디자인이 진정한 진화가 아닌 잔기교를 통해 달라보이게 하는 착시 정도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진정 멋진 라인이나 선을 통한 표현이 아닌 디테일에 치중된 느낌이라는 것이 제 개인의 평가입니다.


- 렉서스


최신형 렉서스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두통이 생길 지경입니다.

복잡하고 어디에 초점을 두고 바라봐야할 지 너무 난해하며, 추상화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 현대


신형 소나타의 디자인은 실제로 보면 좀 실망입니다.

일단 비례감이 LF때보다 못하게 보이고, 스포츠백 스타일의 뒷라인도 앞머리를 두툼하고 우람하게 만든 것과 비교해 너무 뒤를 날씬하게 빼버린 느낌입니다.


재료의 질감이나 고급성 그리고 공간, 기능적인 부분들과 옵션 등 역시 훌륭합니다.

LF때의 핸들링을 참고해 만약 LF보다 핸들링이 진화했다면 타보나마나 아주 훌륭한 주행질감을 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성과 소나타라는 이름만으로 예전의 영광으로 복귀가 가능해보이진 않습니다.


- 캐딜락


최근에 시승해본 브랜드 중에서 가장 쇼킹한 브랜드가 캐딜락입니다.

독일차가 차에 대한 기본기를 졸업하고 엉뚱한데 한눈을 파는 사이 자동차 주행 그 본질에 대한 엄청난 발전을 이룩한 브랜드가 캐딜락입니다.


신형 ATS, CTS, CT6모두 서스펜션의 세팅에서 이를 앞설 수 있는 독일차는 없어 보일 정도로 훌륭합니다.

최근에 타본 CTS 2리터 터보 가솔린의 핸들링과 승차감을 연출하는 센스도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센터 패시아의 디자인을 통일한 것은 큰 실수로 보입니다.

터치감각이 좋지 않고, 비쥬얼적으로 시선을 잡아채지 못합니다. 최신 벤츠, 특히 E클래스가 아주 좋은 벤치마크가 되어야할 만큼 캐딜락은 센터패시아를 구지 첨단 느낌으로 갈 필요가 없었다고 봅니다.


- 기아


스팅어를 보고 놀랐습니다. 이태리풍의 디자인 터치는 과감한 정도를 넘어 도전적이기까지 합니다.

후륜구동 베이스의 4륜구동 레이아웃으로 극단적으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마세라티를 떠올리는 뒷모습, 대충보면 알파로메오의 느낌과 마세라티의 느낌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오늘 정의선 부회장의 입장을 보았는데, 스팅어 때문에라도 어깨에 힘을 많이 주셔도 될 듯 보였습니다.

그만큼 스팅어는 디자인적으로 현기차의 최근 놀랍도록 향상된 샤시 설계능력을 감안하면 큰 실수만 안했다면 아주 좋은 주행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의 디자인과 비율 그리고 카리스마는 역시 완벽했습니다.

아마 강남 여인들이 최근에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파나메라는 으뜸일 것입니다.


구형의 허접한 뒷좌석 시야 그리고 너무 세워져 있는 불편한 시트가 신형은 약간 더 경사가 생겨 조금 편해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파나메라의 뒷좌석에 타고 어딜 멀리가야한다면 사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수없이 많던 버튼들이 다 사라지고 터치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이렇게 센터패시아 주변에 수많은 지문들이 지저분하게 찍히고 동작하는 느낌이 없는 방식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쌍용


신형 렉스턴은 4000만원대의 착한 가격으로 엄청나게 우람하게 나왔습니다.

프레임 샤시임을 자랑하듯 여전히 뒷좌석의 바닥이 너무 높습니다. 즉 무릎이 올라옵니다.

어떤 주행능력을 보여줄 지 모르지만 샤시가 가진 특성 때문에 그다지 크게 기대가 되진 않습니다.


- 르노 삼성


SM6의 대박으로 QM3는 큰 수혜를 입었다고 봅니다.

르노 삼성의 훌륭한 마케팅과 SM6의 뭔가 현기차의 빈틈을 파고들었던 상품성이 없었다면 QM3는 자력으로 절반도 팔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QM6는 SM6가 시장에 나왔을 때의 그 신선함을 가진 SUV로 디자인의 균형이 좋고 군더더기가 없어 제법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 벤츠


아마 전체 브랜드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사는 보나마나 1등 따 놓은 자신감으로 아예 가장 좋은 명당자리에 거의 전모델을 깔아놨습니다.


E63 AMGs는 CTS-V에게 실내가 최소한 이정도는 되어야 옆에 태운 여자들이 뻑간다는 교훈을 주는 차입니다.

4리터로 작아진 엔진이 어떤 느낌일지 빨리 시승해보고 싶은 맘 간절합니다.


- 인스타워시


테드의 협력업체로 프리미엄 방문 세차의 국내 1인자인 인스타워시는 최근 부천, 광명등까지 커버리지가 넓어졌고, 대만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차를 다루는 테크니션들을 최소 4주간 빡세게 훈련시켜 현장으로 내보내는 철저한 교육은 실제로 체험해보면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 사용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2017년 서울모터쇼는 다양한 신차들과 유독 관심을 받는 모델들로 인해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역시 차는 직접 보고 만지고 타봐야 그 느낌을 알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한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가보면 먼길 찾아간 보람이 있고, 이제 우리나라 모터쇼도 제법 그럴듯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