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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경기도로 떠날 채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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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휠과 대시보드 사이에 있는 코일을

교체하면서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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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맵핑도 같이 삭제 되어 버린거 있죠?

 

급가속을 해보니 출력의 1/3 정도는

사라진것 같은 공허한 느낌이..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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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까지 거리는 약 200km

차가 밀리지 않아서 쾌적하게 달릴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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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길맹 아니랄까봐 거의 다 도착해서는

엉뚱한 골목으로 들어가서 식은땀을

좀 흘린후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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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누구나 한번씩 사진찍는다는

명물이 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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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엑시지s 라는데..

예전에 업체 사장님께서 경주용으로 쓰던

차량 같기도 하고요... 긁적 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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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려와준 우리 순둥이도 시원한 바람

맞으라고 보닛을 열어 두었어요..

(평소엔 안이럽니다 촬영용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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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침 사장님이 도착하시고!!

(사장님 죄송해요 이때가 선거철이라 저는

11번 출마 하신줄 알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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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구경해보니 딱 봐도 잡아 돌리는

머신 냄새가 풀풀 풍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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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차에 타면 창문에 볼 비비기가 쉽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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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있는 배터리단자를

분리해서 잠시 차를 기절시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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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 좌측 하단에 있는 ecu도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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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빛을 보게된 순둥이의 ecu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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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리맵핑 하는거라 다이나모는

측정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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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약 1년전 맵핑했을때 사진으로 대처 합니다.

대략 이런 모습으로 런닝머신에서 뛰듯

rpm을 올리고 내리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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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1년전)엔 최대 358 마력 72 토크가 기록 되었고

최대 출력이 나오는 구간 또한 3500rpm까지 넓혀져서

많은 출력 향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참.. 위 자료는 STD(예전 미국방식)로 진행된것인데

 

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해 저항으로 만들어

평가하는 SAE (현행 미국방식)로는 측정하면

출력이 줄어 든다고 합니다.

 

아무튼 위 그래프는 예전 방식이라는거

참고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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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원치 않게 리맵을 하게 됐지만..

기왕 이렇게 된거 여지가 있다면 출력 향상도

부탁드렸지요 ㅎㅎㅎ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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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이라 연비가 그리 중요하진 않아도 환경적인

요소(배기가스 등등)에 문제가 없는 한도에서

작업을 해주시기에 믿고 기다리며

업체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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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지 모르겠지만 주유구 열림 레버가

아닌건 확실해 보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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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에 가보니 맵핑의 절대 요소(?)인 ecu와

터빈이 절 반겨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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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맵핑 자료가 있어서 약간의 수정을

가미하는 시간은 30~4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출력 향상이 여부를 여쭤보니

약 15마력 정도는 올리셨다고 하셨는대요.

 

그렇담 전체 출력의 약 4% 정도라

큰 영향은 없겠네요~ 하고 말씀드렸더니

 

" 그 차이를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ㅎㅎ "

 

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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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주로 돌아오는길..

 

엉덩이 교차로를 지나 고속도로를 달려보며

어떻게 달라졌는지 테스트 해 볼까요?.. 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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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 차가 밀려서 여기서 부터 약 100km 떨어진

유구 ic로 겨우 진입하고 그 이후로도

정체에 시달리며 오게 됐네요 --

 

좋게 생각해보면 정체 구간부터 잠시나마

소통이 원활하던 구간까지 비빔밥 마냥

섞여서 골고루 달려볼수 있었습니다 ㅎㅎ

 

변화가 없다??

 

풀 스로틀시엔 큰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당연히 순정화 됐을때 보단 빨라졌지만

초기 맵핑시와는 큰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변화가 있긴했다!!?

 

악셀을 지긋이 밟아 부드럽게 치고 나갈땐

차가 더 가벼워진것 같은 느낌이 들긴했어요.

 

우렁차진 엔진음

 

그런데 리맵하면서 많이는 아니지만

어쨋든 출력을 올린탓인지 엔진음이

더 커졌어요.

 

아이들링시나 저속에서 딸딸 거리는 소리가

커진건 아니고요. 가속을 어느정도 할때나

스포츠 모드 처럼 rpm을 높게 쓸땐

순간적으로 부아앙~ 하는 소리가 커진건데요.

 

어차피 배기음이 없다 시피한 디젤세단이라

그 변화가 싫은건 아니였습니다.

 

아무튼..엔진음과 출력 모두 밸런스 있게

했던건 처음 했던 1년전 맵핑 같아요.

 

그럼에도 여전히 순정같은 편안함

 

출력이 약간 오른거 같지만 역시 순정으로

있는것 처럼 이질감이 없어서 만족스러워요.

 

리맵후에도 악셀을 아주 깊게 밟기전엔

스타트에서 주변차들에게 뒤쳐지기 일수랍니다 ㅎㅎ

 

우연히 굴러 들어온 떡

 

센터에서 업데이트 하며 좋아진 점도 있어요

아이들 스탑의 재 시동시 진동이 많이 줄었습니다.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거 같아요..

 

예전엔 재시동시 충격때문에 이 옵션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은 쓸만해 졌습니다.

 

운전은 더 얌전하게 하게 됐어요

 

어차피 일어서서 밟아도 4800rpm 내외까지만

쓰는 디젤엔진이라 쥐어짤 rpm도 없지만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다보니

절반 정도만(?) 악셀링을 해도 펑! 하고

앞으로 튕겨 나가는 느낌이 좋네요.

 

앞차와 너무 붙어도 곤란하기에

오히려 악셀을 살살 밟고 다닌게 된거 같아요.

 

디젤엔진은 막 채찍질 해가며 깊게 밟기 보다는

최대 토크가 나오는 구간 정도만 맛보며

스무스 하게 다니는게 최고 같아요.

 

가속력 측정

 

맘먹으면 해볼순 있는데 최근에 한적이 있어서

아직 시도해 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대로변에서 주변의

안전을 확인한후 급가속을 잠시 시도해보니

프라이머시 3 타이어가 힘들어 하며 어떻게든

노면을 붙잡을려고 노력하는게 느껴지더군요.

 

1차 맵핑때는 0 -150 까지 9.28초를

기록했는데 지금은 쪼끔 앞당겨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어찌보면 맵 날아간게 잘된거 같아요

 

아이들 스탑 기능도 개선됐고..

 

매핑후 1년동안 타면서 쌓은 기반으로

무리 하지 않는선에서 출력 향상도 했으니까요..

 

다만 전주까지 오는 길이 험난해서 그랬지

전반적으로 저에게 좋은일인거 같습니다 ㅎㅎ

 

이제 이차는 이대로 변화 없이 잘 타다가

언젠가 G30 M550D 로 갈아타게 되면

그때도 맵핑을 해 볼 생각이에요..

 

그 출력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패밀리카로는 차고 넘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