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쯤 가족들과 외식을 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중이었습니다.

배터리경고등이 뜨더니 엔진회전저항이 발생하길래 차를 길가로 뺀 후 중립상태에서 악셀을 깊게 밟아봤는데 엔진룸에서 뭔가 털커덕~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나기에 급하게 시동을 껏죠.

잠시후 자욱하게 연기가 발생하기에 본넷을 만져봤는데 화재는 아닌거 같아 열어보니 펜벨트가 탈거되어있고 크랭크샤프트풀리의 고무부싱부분이 베어링부와 분리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사를 부르니 10분도 안걸려 현장에 도착, 친분이 있는 카센터로 이동중에 부품수급을 요청해 놓으니 제가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품이 도착했고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모든 조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일이 발생한 시점이 토요일이라 월요일오후까지 차를 세워둘각오였는데 뜻하지 않게 일이 잘 처리되었습니다.


차량의 제작품질이나 내구성, 서비스응대 부분에서의 만족도는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습니다만 빠른 부품수급으로 인한 운행불가시간의 단축에 대해서 반박의 여지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