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바꾼지 2년만에 처음으로 차량에 상처가 났습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1주일 동안 세워 놓고 있었고, 중간에 딱 한 번 3시간 동안 집사람이 은행 업무를 보러 다녀왔는데

제 친구가 제 차량을 보면서 "야 니차는 진짜 깨끗하다. 근데 이거는 먼지인가?" 라면서 쓱 보는데.....

아.....그 말로만 듣던 주차 테러........


사진상에 보시면 PPF 필름 아래로 아예 도색이 깨져버렸고 헤드라이트 아래는 도색이 까졌습니다. 아...속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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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MW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이용 후 BMW에선 주차 위치와 함께 차량 사진을 보내줍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때 까지만해도 사진상으로 차량이 멀쩡합니다.


2) 이후 2일 후 은행 업무를 보러 다녀왔는데, 은행 CCTV 확인 결과 화질이 너무 안좋아 구분이 어렵습니다.


3) 차량을 자주 운행하지 않아 블랙박스 상시 전원을 꺼 놓은게 이런 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상시 전원을 키면 스탑앤고 작동이 잘 되지 않기에 꺼놨더만.....


어쩜 이렇게 사람들이 양심이 없을까요. 이것 또한 범죄라는 사실은 인식하고 있을까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보조배터리도 알아봤는데, 대부분 저처럼 차량 사용을 잘 안하는 사람들은 보조배터리

충전이 어렵기 때문에 무용지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CCTV 바로 앞에 주차를 해야겠다입니다.


또 이번에 아파트 CCTV, 2군데 상가 CCTV를 확인하면서 느낀점은 정보보호 때문인지

아예 보여주지 않는 곳도 있었으며, 보여줘도 정보보호 때문인지 제한적으로만 눈으로 힐끗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정확한 분석이 어려웠죠....


또한 제 차량 주변 차량들 블랙박스를 요청하고 싶었지만 제가 여기에 올인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그냥 포기하고 자비로 수리를 할 예정입니다.

어쨌든 이번에 문뜩 생각이 든 점은 주차테러 당한 차량들이 사설로라도 의뢰하면 테러한 차량 추적해서

잡아주는 사설 업체라도 있다면 의뢰를 하고 싶더군요. 수리비는 둘째치고 괴씸해서...


어쨌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차할 때 CCTV 각도에 따른 주차위치 선정과 차량 운행 시에는 시동걸고

한 번 차량을 둘러보게 되는 습관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아, 집에서 충전하고 꼽아 넣는 보조배터리도 있길래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귀찮아서 제대로 충전할 지는 의문입니다.^^


여러분 주차테러 조심하세요!! 이거 굉장히 기분 별로 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