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걱정했던 이슈가 우선은 일단락되어

아반떼 스포츠 오너로써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어제까지의 과정이 저에게는 매우 유의미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얻은게 너무 많기 때문에 말이죠.


제가 자세한 내부사정은 모르지만, 이렇게 유의미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종권님의 역할이 매우 크지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제 추측이 맞다면, 종권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오랜만에 한번 봐요~)



아래의 "현대자동차에 사과는 안하나요?"라는 글을 보며 몇자 남깁니다.


http://www.testdrive.or.kr/3091987


1. 이런 글은 이성적인 논쟁이 감정적인 논쟁으로 비화될 수 있는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글은 아닐런지...

    본질이 비본질로 호도되는 전형적인 패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2.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과는 오히려 현대자동차가 해야 할 일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제품에 발생한 하자에 대해 정확한 진단도, 명확한 해명과 대안도 제대로 제시못하며

    소비자는  1달 넘게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3. 터보문제로 오진하여 터보 교환하는 헛발질, 이후 또 역류 발생하고 한달 넘도록 고생한 소비자.

    답답한 마음에 복수의 외부 정비업체를 통한 진단, 피스톤 손상이라는 복수의 외부 전문가 의견 피력.

    소비자가 그 의견을 차용하여 피스톤 손상을 언급한 것이 현대자동차에 사과할 문제인지 의문이군요.

    그것이 확정적으로 기술한 것이든, 그렇지 않든... 


4. 마이너한 것이지만, 저는 피스톤 손상이 확정적이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다소 격앙되었던 Fire가 글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글을 다시 한번 잘 읽어보시고 그 부분을 언급하셨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5. 이번 건은 현대자동차에서 초기 대응이 매우 미숙했으며, 그로 인해 파생된 일이며, 종국적으로는 좋은 방향으로

   일단락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에게도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감정적 논쟁을 다시 촉발시키는 것은 회원들의 합리적 동감을 얻기에 매우 부족하지않나 사료됩니다.



여기는 차를 좋아하는 환자들이 모인 곳이죠.


저 역시 프리챌 시절부터 눈팅하며 지금껏 테드 회원입니다만,

환자 바닥에서 차에 관한 것 이외에 비본질에 집착하는 모습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JTBC의 테블릿 PC의 입수 과정을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저 무리들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이번 이슈가 현대자동차의 대고객 대응방침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아반떼 스포츠 오너들의 로커커버가 개선품으로 모두 개선되어 오너들이 스트레스에서 해소되길 바랍니다.


Fire는 다음주에 로커커버 개선품의 서킷테스트에 나섭니다.

순수 자비로 4가지 스포츠 타이어 테스트를 위해서 말이죠.


이 테스트가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면, 소비자 입장에서 비로소 본 이슈가 마무리된다고 볼 수 있겠군요.


회원님들 모두 행복한 설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 사냥꾼 김현태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