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카나 이야기....  참 오랜만에 쓰는것 같습니다.  

아직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내용을 긁어오다보니 표현이 좀 오바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너그러이 이해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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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AXPOWER&KARA 짐카나챔피언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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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가 쏟아져봐라 우산 쓰나 걍 비맞고 짐카나하지



2016년 9월4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특설경기장에서 

2016 MAXPOWER&KARA 짐카나챔피언쉽 3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전날... 인제스피디움 인근팬션에서 1박을 계획하고 십여명이

삼겹살 수육을 처묵처묵하고 삼겹살구이를 먹으며 하루를 보냅니다.


실은 토요일날 많은 선수들이 개인일정을 소화하고 저녁 늦게 모였는데, 고기를 실은 차량, 불판을 담당한 

차량이 모두 다른시간에 모이느라일찍 모인사람들은 삼겹살 수육을 먹었다고 합니다..


저는 밤11시쯤 도착해서 수육과 구운고기와 수육을 다시 구운 삼겹살을 먹었더랬습니다.

(고기는 구워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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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팬션 앞 주차장은 저희 짐카나 선수연합회 차량들로 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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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느라 조금 일찍 나와서 돌아다녀 봤습니다.

옆에 조그만하게 R카페라고 이름붙이 카페가 있습니다.



숙소는 팬션과 게시트 하우스로 되어 있고, 검색창에 "R게스트하우스: 라고 치면 검색됩니다.
물론 인터넷 기반 네비게이션에도 검색됩니다.

팬션 바로 앞쪽으로는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을듯한 깊지않은 계곡물도 흐르고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물놀이가 이날의 목적이 아니라 직접 첨벙대보지는 못했습니다. 

오전 7시부터 라이센스교육도 있고, 드라이버 브리핑도 있고, 리버리킷도 붙여야 하고... 


출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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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들어가는길은 참..... 좋습니다.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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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브리핑에 참석중인 선수들..


이번 3라운드는 자작차와 피겨드리프트 경기를 함께 하기 때문에 약 100명정도의 선수가 모였는데 

"한국짐카나선수연합회" 에 등록된 선수는 약 50명 정도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선수브리핑룸 참 쾌적하고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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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다들 피곤하죠.... 특히나 40 넘어가면... ^^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저~ 끝에 너구리 같이 생긴 선수는 건강한 20대 입니다. 

요즘 한참 핫한 동갑내기 이성구 선수도 보입니다.


그래도 파이팅 하고 일정을 소화해 봅니다!!


퐈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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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FBI 김선동선수, 무궁화경주단 박민규선수

타 클레스 코스 브리핑 하는동안 우리들은 셀카 찍으러 다니고... ㅋㅋㅋ
(비기너, 챌린저, 챔피언스 3개의 클래스가 있는데 각각 코스가 달라서 조금씩 시간이 생깁니다. 쎌카타임~)


저는 올해도 "team 나쁜아빠" 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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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도 막막 찍어보고..... 히히히

무궁화경주단 김복만, 박민규 선수와 FBI 이재선, 이지홍, 서경원 선수.

챔피언스 그룹 코스 브리핑을 시작하려는 찰나에 찍었는데, 상위그룹에는 team FBI 선수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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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시작된 자작차 클레스 연습주행에서는 정말 포텐터지는 재미짐으로 엄청시리 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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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을 등에 달고 달립니다. 로켓티어 같은 모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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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고 배기량 차량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흡사 케이터햄 스탈의 차량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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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타임테이블이 나왔습니다. 

사실 대회가 있기 전날까지 타임테이블 변경이 많았는데...
그래도 맥스파워덕에 무사히 잘 진행된거 같습니다.

고생했어요 맥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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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드라이버 원포인트 레슨 접수는 좌측으로...
이선수는 아니구요..... feat.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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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캠 찍을 인캠찍을 위치도 확인해 봅니다.
(요자리가 좋겠구먼... )
누구나 한번쯤 격는거지만 마운트가 부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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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몇일전까지 차량 선택장애로 끙끙앓던 첼린져스 김남훈선수의 주행모습을 찍어봤습니다.



포르테쿱 차량으로 멀리 경북대구에서 참석했습니다.

토욜날 열린 스쿨에도 참석해서 뜨거운 토요일 오후를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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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윙바디는 디제잉, 경기해설, 시상대 등으로 활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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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경기에서 남자 선수들을 말아먹는 폭주남매단의 "매"를 맡고 있는 여성드라이버 심진희선수와도 

사진 찍어보고...  우왕 쿳~!!

특히나 슬러람 구간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심진희선수의 2016 3라운드 참가후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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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고생한 녀석 인증샷도 좀 남겨주고요...

그렇습니다. 전 3전 빗줄기와 함께 시원하게 말아드셨습니다.

기록지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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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메가에서 떵 좀 싸고 왔더니만 미친듯한 기록으로 예선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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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얼라이먼트를 좀 전투적으로 손봤는데, 
이게 어느정도의 사이드턴을 포기하고 선택한건데 결국 오메가턴을 실패하면서 
8강에도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욕심을 냈나 봅니다.




예선 1차시기 실격처리 되었던 동영상 입니다. 
오메가 빠져 나와서 다음콘으로 가는데 적기 진동이 나길래 차를 새우고(이미 탈락이니)
오메가 코스를 보았는데 콘이 그대로인것 같아서 "왜 탈락이지?" 하면서 나왔는데
동영상으로 보니... 않쳤네요. 

2차시기는 사이드를 정비하지 못해서 더더더 나락으로 떨어져서 8강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뒤쪽 하중을 순간 빼주고 마지막까지 풀악셀 했으면 빠져 나왔을텐데 그게 참 어렵네요 ^^; 

오메가 코스를 실패하면 대략 10초정도 뒤로 밀립니다. 
때문에 오메가코스를 클리어 하지 못하면 챔피언스에서는 승산이 전혀 없습니다.


챔피언스 참가가 몇년째인데 오메가 하나 못돌아서 8강에도 못갔다니...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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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귀경은 닭갈비로 배우를 채우고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인제 경기장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유명하죠 미소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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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없고 인제스피디움에서 와인딩로를 벗어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지 않고 50미터 정도 직진하면 좌측에 있습니다. 동치미가 맛나고 닭갈비도 중간 이상입니다. 


갠적으로는 숯불 닭갈비를 추천합니다.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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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 : 아줌마 여기 밥 좀 볽아주세요...


기승전 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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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축제같은 분위기가 좋아서 매번 짐카나를 참가하는것 같습니다. 
과연 얼마나 더 오래 짐카나를 하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루 즐겁게 놀다오는 자동차 운동회라고 표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전국체전도 있고 올림픽도 있습니다만... ^^





아래 링크 따라 가시면 지난 7월에 있었던 2라운드 후기와 함께 경기영상들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3라운드 경기영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