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신문 뉴스 가릴 것 없이 청년층이 주택이나 부동산 구매를 위한 저축보다 외제차나 명품구매에 소비를 올린다며, 심각한 문제라고 이야기하는데.. 특히 집구매를 포기하고 저축을 안한다, 저축하지 않고 외제차를 구입하는게 문제라고 집중적으로 보도를 합니다. 


당장 20~30대 청년층 중에 고소득 자영업자나 전문직 제외하곤 자산을 모아서 집을 구매할 여력이 되는 사람은 터무늬 없이 적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만하더라도 3~4억에 수도권에 신도시권의 신축 아파트 단지 분양이 아니라면 매매가격은 보통 다 5억 이상대에서 거래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가격은 일반적인 20~30대 청년이 대출없이 구매할 수가 없는 금액입니다. 이게 굳이 한국만 그런것이 아니라 부동산조회를 해보니 외국 주요 선진국도 집비싸기는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금액자체가 한화로 억단위인 것은 매한가지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사실상 구매가 불가능해서 구매를 포기하는건데 그게 문제면 도대체 어떻게 해결하라고 저렇게 보도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보도의 취지가 국산차를 애용하라는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소비지출을 다줄이고 저축만하라는 이야기일까요.. 백날천날 저축해도 주택구매는 쉬운일이 아니고 이건 연령이 높더라도 마찬가지인 이야기일탠데... 그러자고 할부나 주택담보로 대출을 받자니 은행이자에 허덕이고, 매매는 각종세금, 의료보험비 같은것에 허덕이지요. 대출원리금 다갚고 나면 나중에 가치가 상승하거나 안정화되도 어짜피 이자내느라 허덕이는건 허덕이는 것이고.. 


게다가 부족한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동산구매를 포기하고 자동차를 굴리는게 어째서 문제가 되고 장기적으로 어떠한 경제적인 악영향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주택시장이 침체된다, 저축을 통한 은행보유액 증가가 줄어든다 이런거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그렇다고 뉴스보도에서 장기적으로 어떠한 경제적인 악영향이 나타나는지 정확하게 상황과 전개를 설명하는 것은 제대로 본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찌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