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다들 출근 잘 하셨나요? 

지난 연말휴가동안 몇가지 프로젝트도 끝냈고 지난번 마스터님이 궁금해하셨던 파란색 안전벨트도 드디어 한달여만에 머나먼 불가리아에서 배송이와서 겸사겸사 업데이트 올려봅니다. 


우선 안전벨트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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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가 보여준 색상 종류가 굉장히 많았는데 모니터 상으로 시트색상과 비슷한 색깔 고르기가 참 고민되었지만 운좋게 살짝 어두운 파란색으로 잘 골라서 시트와 깔맞춤되었습니다. 


출처가 이베이고 셀러도 유럽 불가리아에 위치에있어서 거의 230불 버린셈치고 도박이란 생각이었는데 물건 받아보니 안전벨트 부품 파트넘버도 맞고 작동도 정상적이라 요즘말로 개이득한 셈입니다. 미국내에서 알아보니 core exchange할경우 앞좌석만 900불, 새 부품으로 할경우 1500불이나 부르네요.  한국도 알아봤었는데 차량에서 분해/조립하는 공임까지 포함해서 40-50만원정도로 기억합니다. 안전벨트 탈착하고 조립할줄만 안다면 가격도 저렴하고 선택가능한 색상이 많다는점에서 괜찮은 딜 같습니다. 


http://www.ebay.com/itm/152265357145?_trksid=p2060353.m2749.l2649&ssPageName=STRK%3AMEBIDX%3AIT

ebay 링크인데 지금은 out of stock으로 나오지만 주문제작방식이라 셀러 컨택하면 아마 주문 가능할겁니다. 이사람 제작 방식이 주문받고 중고 안전벨트파츠 구해서 줄갈이 하는식이라 대부분의 bmw차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80유로(쉬핑 제외)로 딜치면 받아줍니다 ^^


전 아직 차량에 장착은 안했고 올봄 전에 스티어링휠이랑 기어박스, 암레스트 등 몇가지 인테리어파츠 알칸타라 시공하면서 같이 장착 진행할 예정이라 그때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


다음은 이번에 바꾼 유로 헤드라이트와 휠입니다. 유로헤드라이트로 바꾼다고 연말휴가를 모두 바쳤는데 (헤드라이트렌즈가 오븐으로 안열려서 드레멜로 갈아내서 잘라내고 각종 삽질 등등) 작업끝내고 보니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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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BBS CH 휠입니다. 앞 8.5J 뒤 10J 각각 245/35/19, 275/30/19

저같은 된장남에겐 역시 BBS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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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튜닝까지 완료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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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진으로 찍으면 르망블루 색감이 실제만못하게 나오는게 참 불만이었는데 (폰카의 한계) 인스타필터를 건들다가 saturation 값을 좀 높여보니 실제와 꽤 흡사하게 나오는걸 발견해서 또한번의 개이득입니다 ^^ 유채색의 차량 사진색감이 맘에 안드시는 분들은 한번 이방법 추천드립니다.


그나저나 고질적인 뱜 파워스티어링 호스 새는거 발견 ㅠㅠ 겨울동안은 오일이나 보충해주다가 날풀리면 오일류들 싹갈면서 같이 고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