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타보는 차를 시승할때 꼭 확인해 보는것이 방향지시등 인데요,(그냥 이상한 저의 습관입니다 ㅋ)


십수년전 차종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어느 수입차를 운행중에 방향지시등을 켰다가 껐는데


바로 꺼지지 않고 깜빡 거리는 타이밍을 전부 완료 한다음 꺼지더군요.


별거 아니긴한데 뭔가 아주 사소한 것에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아.. 이래서 수입차구나...


그 후 투스카니가 출시 됐는데 습관처럼 깜빡이를 키자마자 바로 꺼보았죠.


근데 왠걸. 감동받은 수입차의 그것처럼 깜빡이 타이밍을 완료한뒤 꺼지더라구요.


제 기억으론 국산차중 투스카니만 유일하게 그랬던거 같습니다.



요즘엔 추가된 습관이 있는데요,ㅎㅎ


창문을 다 내리고 올릴때 다 닫힐때즈음 소음방지를 위해 윈도우 올라가는 속도가 줄어드는지를 보는 습관 입니다.


친구차 아우디A6에 얻어타고 가다가 그 기능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쓰고 보니 제가 이상한놈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