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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대의 W140 S600의 숙원했던 엔진 누유 작업을 마무리하고 거의 1년만에 세차를 했습니다.

최근 새로 오픈한 G3 Car Care청담점은 최경국 대표님이 열혈 매니어들로 직원들을 세팅해서 순수한 차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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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수리를 하다보면 눈이 오는 경우 차가 금방 더러워져 공교롭게 작업 대기 중 눈에 노출되어 차의 외관이 엉망이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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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젖은 노면을 달린 것이 아니라 차에 꾸중물이 튄 것은 아니어서 외장 외에는 그다지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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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40의 앞도어 팔걸이는 정말 위치와 모양이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있어 잠시 신호대기 중이나 쉴 때 저 팔걸이에 팔을 올려두면 정말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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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들은 큰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드 스위치들이 현저히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터치 방식은 혐오하는 저의 기호에 W140의 감성적인 실내 조작 스위치들은 그 감촉이 좋고 버튼이나 다이얼에도 무게감이 느껴져 아주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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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손을 댄적이 없는 투톤 가족 실내는 복원전이지만 여전히 상태가 너무나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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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을 깨끗이 닦고 나니 갈비뼈 매니폴드가 유독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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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깨끗이 사용한 증거는 아직 순정 매트가 상태좋게 살아있음으로 증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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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시트의 가죽 상태도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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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고급차들의 존재감은 다른 색상과는 분명 다릅니다.

특히 이차는 솔리드 블랙이라 펄이 없어 아주 Deep한 느낌을 줍니다.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까다로운 색상이지만 깨끗할 때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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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매직에서 폴리쉬를 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도장면 상태는 매우 고르고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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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떡판 AMG휠을 소화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벤츠가 바로 W140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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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와 실내 탈취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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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마치고 동생뻘인 95년식 W124 E20마스터피스와 한컷 찍었는데, 두 차종은 참으로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만 차의 급을 평가하는 영역에 있어서만큼은 냉정하리만큼 큰 차별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W140은 W124와 크기 차이 그 이상의 격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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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라는 것은 차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아주 기본적인 작업이기는 하지만 그 작업의 깊이는 사실 천차만별이며 세차의 세계는 알수록 심오하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차를 대하는 자세라고 봅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차를 좋아하는 맘이 없이 차를 대하는 경우 어느 정도 이상의 깊이있는 작업이 어렵습니다.


세차라는 것이 기술이라고 하기에 너무 일반적인 작업이기는 하지만 차를 아끼기에 디테일링샾을 찾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고려했을 때 선천적으로 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열정을 가진 작업자들이 차를 다룬다는 것 자체에 큰 안심과 만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G3 청담점의 대표님과 직원들은 제가 잘 아는 인원들고 그동안 20년 넘게 친분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차를 어떻게 대하고 관리해왔는지 너무나 잘 압니다.


세차를 위해 이동하고 깨끗해지는 과정을 보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회원님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강남의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근처라 강남인근은 접근성이 좋다는 점 그리고 붙어 있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는 점 등이 또다른 이곳의 매력입니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에 큰 성과와 성공이 있길 바랍니다.


G3 Car Care 청담점 : 강남구 삼성동 58(학동로 522)

예약 및 문의 :  02-6677-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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