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 회원 신동환입니다.


잘 타던 09년식 SM5를 뒤로하고, 16년식 아베오 1.4 수동으로 기변했습니다.


Photo 2017. 3. 4. 오전 12 08 55.jpg

(디테일링 + 사진 촬영을 도와준 연구실 동생 백호랑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예전에 타던 수동 손맛을 잊지 못한것도 있고, 작고 가벼운 차의 경쾌함을 갖고싶었습니다.


원래 중고 미니쿠퍼s를 갖고싶었는데, 부담없이 가지고 놀면서 기회가 되면 서킷도 탈 생각을 하니 1000만원 안쪽에서 보증수리 가능한 차를 골라야 한다는 생각에 결국 아베오로 낙점했습니다.


단순히 마력으로 비교하면 이전에 타던 SM5와 아베오가 거의 비슷한데 (140마력),

터보 셋팅덕분에 낮은 RPM에서 토크가 충분히 나와주니 시내 운전이 훨씬 편합니다.

게다가 차가 작고 가벼우니 말 그대로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순정 타이어로도 신나는 코너링이 가능하네요.


솔직히 첫 시운전 할 때 생각보다 노면소음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엔진소리도 작지 않아서 좀 꺼려진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노래 적당히 크게 틀고 고속도로 몇시간씩 달려보니, 의외로 편한 시트와 단단한 승차감이 나쁘지 않네요.

옵션이 빈약해서 오토라이트, ECM 룸미러, 네비게이션 매립, 그리고 스포츠 타이어 변경 이렇게 딱 4가지만 하고싶은데... 이번에는 정말 차에 돈 쓰지 않기로 작심해서 모든걸 순정 그대로 즐겨보려고 합니다.


서울 근교에서는 가끔 편한 드라이빙 모임 가시던데, 대전 근처에도 혹시 열리면 참가해보고 싶습니다.


얼른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날이 오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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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