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진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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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사고나면 바로 폐차장으로 보내버릴수 있는 차량이 진정한 펀카다!!!

10000% 공감했습니다.

25만원에 가지고 온 마티즈2 수동을 정말 재미나게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평소 다니던길에서 방심했는지, 미끄러지는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뒤 돌아보지않고 바로 폐차장으로 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데리고온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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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입니다.

흰색 바디에, 순정 바디킷, 순정 15인치 휠 딱 제가 원하는 조합이었지만, 오토라 정말 아쉽습니다.

출퇴근용 차량이 급했기에 데리고 왔습니다만.. 아직도 수동이었다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가져오자마자 루프랙 패드 장착하고, 스페이서 장착하여 휠과 휀다라인 일자로 맞춰줬네요.

 

어딜가도 편한 요놈 때문에 SM7은 주차장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어차피 출퇴근이 주 용도고, 90km 이상은 달릴일이 많지 않아 드레스업 용도로 다운스프링만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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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아끼고 좋아하는 SM7입니다.

몇번 소개를 해드렸지만, tomei 264 하이캠 장착 차량입니다.

기름을 퍼먹는 거에 비하면 참 아쉬운 출력이지만, 4000rpm 이상에서 터지는 배기음에 만족하며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진 찍은 날은 일요일인데, 새벽5시에 일어나 일출을 보려고 친구가 사는 집 근처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5시에 전화하니 투덜투덜 틱틱 거리면서도 나와준 친구가 고마웠습니다.

전 사회생활을 스무살 부터 시작하고, 스물다섯에 결혼을, 스물여섯부터 육아에 매달려 특별히 할게 없더라도,

이렇게 잠깐 친구 얼굴 보는게 너무나도 좋네요.

 

친구는 x친 짓이라 말하지만, 저는 이것을 낭만이라 부릅니다.

하하하하!!

다음번엔 바닷가가 아닌, 의령의 자굴산이라는 곳의 정상에서 일출 사진을 찍어보려고 맘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쭈욱 함께 달려주면 좋겠습니다.

제 차도 언젠가 국산 똥차가 아닌, 오래됐지만 관리가 잘 된 차로 인정받을 날이 오면 좋겠네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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