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LUPO GTi 는 125마력 가솔린 1600cc NA엔진을 갖고있습니다. 평범한 출력이지만 짧은 기어비로 셋업된 6단 수동변속기와 975kg이라는 공차중량 덕분에 이 녀석은 0-100km/h 를 8초에 끊어 내지요.

햇수로 3년차 운용하니 가속의 2% 아쉬움을 느꼈고, 205/40R16&195/45R16이라는 희귀한 사이즈는 원하는 타이어 선택이 불가능에 가까워 아쉽지만 16인치에서 15인치휠로 인치다운을 감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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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SUPERTURISMO GT 휠은 랠리머신에 사용되는것을 쉽게 목격 할 수 있습니다. 경기중 브레이크 디스크파손을 방지하기위하여 중앙부분이 굉장히 넓기때문에 매우 듬직하지요. 그만큼 무겁습니다, 16인치 기준으로 짝당 9.0kg의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고 핀타입은 휠 세척하기가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순정 타이어 사이즈는 205/45R15, 특이한 사이즈때문에 해외의 루포 오너들도 타이어때문에 애를 먹더군요. 대안은 폭을 줄이고 편평비를 높이는 195/50R15 이었습니다.

15인치 인치다운을 맘먹고 선택의 폭을 줄여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1.카피가 없을 것
2.무겁지 않을 것
3.개성이 있을 것
4.휠 세척이 용이할 것

OZ SUPER LEGGERA, BBS RG-F, RAYS VOLK TE37 CUP 등 여러가지가 있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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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일본의 ENKEI RP-F1입니다. 카레이싱의 정점 F1 머신에 납품하는 브랜드이기에 품질은 믿어의심치 않았고, 보통의 휠은 사이즈가 커질수록 심미성이 부각되는데 반하여 RP-F1은 작은 사이즈여도 어색하지 않았고, 두꺼운 사이드월의 타이어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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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F1 15인치 휠 무게는 개당 4.5kg!
이론상으로 사용하던 휠 대비 총 18kg의 현가하질량 감량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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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SUPERTURISMO GT 16" 7J ET37 + GOODYEAR EAGLE LS EXE 195/45R16 = 17.0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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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SUPERTURISMO GT 16" 7J ET37 + NANKANG NS-2 205/40R16 = 18.0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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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KEI RP-F1 15" 7J ET35 + NANKANG NS-2R 195/50R15 XL = 13.48Kg


F / -4.6X2= -9.2Kg

R / -3.6X2= -7.2Kg


실측

16.4Kg 감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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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져 노면이 얼어버린 탓에 빠르게 타보지 못하지만, 가속력 향상은 체감이 되고, 특이하게도 현가하 질량이 감량되서 인지 타이어 편평비가 상승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공기압을 넣지 않아도 제자리에 서 있는 강한 사이드월 강성을 자랑하는 난강 NS-2R 인데도 승차감과 로드홀딩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노면이 많이 미끄러운 겨울이네요,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연말연시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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