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서비스 매뉴얼을 찾아가며, 
fuel pump, regulator, injector를 살펴 봤지만 모두 정상이였습니다.
할 수 없이 towing을 해서 집근처 미캐닉에게 맞겼으나 고치지 못하고 
security system이 의심이 된다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90 부담.
그쪽은 Nissan만 고칠 수 있을 거라고 해서 또 towing. 
이번엔 닛산딜러가 너무 멀리 있어 보험처리외에 $65을 추가 부담했습니다. 
딜러에서 1시간 기본료인 $85에 동의를 하고 "Consult"라는 시스템에 차를 연결하고 NATS(nissan anti theft system)에
등록된 이모빌라이져 키값을 다시 프로그래밍하니 차는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일에 거의 $300을 지불하니 막막했습니다.
차를 한국에 가져다 놓고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어찌 하였을까. 한국에 닛산이 있어도 이런 구형 차를 서비스할 장비를 가지고 있을까? 

갑자기 한국에 정식 서비스 망이 없는 마이너 브랜드의 security system이 고장나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수바루나 알파로미오 같은 차들.
그냥 wiring으로 bypass하고 작동을 정지시키나요?